안녕하세요!
정의당 관계자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노동은 정치적 지지여부를 떠나 기본권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책을 만든 곳에서 조차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아
이렇게 정의당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부디 관심 가져 주시어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더불어 가장 기대를 모았던 정책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었습니다.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비정규직의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상시 지속적으로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입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이 시점에 현장의 실태는 과연 어떨까요?
정규직 전환자 숫자 통계로만 평가 되고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빛 좋은 개살구로 보여주기식 정책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과연 정규직 전환 정책이 성공적인 일이었나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규직 전환 실태에 관한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라옵니다.
2020년 정규직으로 전환된 저는 현 시점에서 자행되고 있는 점을 보면
과연 이 정책이 우리들을 위한 정책이었는지 의문이며,
예전의 비정규직으로 돌아가고픈 심정입니다.
아직까지도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도 전환되지 못하시고,
비정규직 상태로 살아가시는 많은 전환대상자분들에게는 저의 문제제기가 배부른 소리로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근무처의 상황에 따라 전환 후의 실태가 그려진 그림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한 정책이 결국 현장에서
어떻게 유린 당하는지 정규직 전환실태를 점검해 주십시오.
부디 세심하게 살펴주시어
전환자들도 고용안정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