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을 보면 부동산 토건족 기득권 아류인 정체를 완전히 드러낸 것입니다.
그들의 개혁이니 적폐청산이니 다 기만에 불과하고 진보의 탈을 쓰고 사리사욕을 챙기는 더 악질적인 자들임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이런 기득권 아류가 된 자들에 대해 심판한 것입니다.
결과론이지만 얼마전 그 일만 없었더라면 우리당은 민주당 후보내지 말고 우리가 통합 후보로 나가겠다고 천명했어야 맞습니다.
심지어 그게 그들의 정치공학으로 봐도 그들조차 유리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대표 사퇴시키고 사과도 했습니다. 후보도 안냈습니다.
이제 갈길 가야 합니다.
다만, 미래도 함께 보고 가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의 현실이라면, 그나마 좀더 나은 자본주의를 하고자 하는게 부족하나마 현재의 정의입니다.
대중정당인 이상 국민들의 호흡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국민 88%의 생계가 걸린 중소기업을 끌어안으면 집권도 가능합니다.
미국 유럽에서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된 이익공유제. 하도급 철폐. 계약서의 갑, 을 삭제.
외주 협력사와 소비자마저 잘살게 하고 그들이 개발자가 되어 전국민이 플랫폼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엄청난 기술발전과 경제발전을 일구는 미국 유럽의 경제모델을 충분히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글로벌 대기업은 이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회적기업이 되어가고 있고 한국 재벌과 엄청난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자행되는 착취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넷플릭스의 사례에서 드러나듯이 이런 선순환구조는 오래된 제국주의 식민지 경제의 한계를 넘어섰고,
글로벌 협력이익 공유를 현실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심지어 한국재벌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 역시 이런 기반하에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출발점에서 정의당도 친기업이고 경제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 2차 산업시대 중에서도 악질적 천민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망국의 길로 가고 있는 이 나라에서.
정의당이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