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 양보해서
검사나 언론사 사장, 대기업 ceo, 판사, 그리고 그들과 연계가 깊은 국짐당 인사들의 성비위를 비판하기가 쉽지 않은 것, 인정합니다. 훅 불면 날아갈 군소정당에게 큰 의무를 ㅡ그것이 아무리 본래 해야할 책무라 해도 ㅡ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모두가 같이 까고 있고, 대상도 별다른 권력이 없으며, 명분마저 충분한 데다가, 정의당 최근 행보에도 어울리는 논제 ㅡ 즉,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비판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쉬운 논제에서조차 제목소리를 안 낸다면, 정의당이 외치는 여성피해자에 대한 몇 가지 주장들이 힘을 받기 어려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