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정의당을 지지해 왔습니다만,
최근 모습은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도 의아했지만 내가 몰라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사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재판하기도 전에, 조사하기도 전에) 다 정해져 있으니 박시장님은 닥치고 가해자다. 아니 범죄자다. 이러질 않나. (적법절차 원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런 원리가 왜 나온 것인지 그게 왜 헌법에 규정된 것인지도 모르는 것 같더군요)
공당의 대표가 그만두면서 사적인 일이니 국민은 알 것 없다...고 하질 않나.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한 사람이 부당해고를 한 정황이 있고 변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변명이 납득되는 게 아니라 더 나쁘다는 생각이 드는 건 또 왜인지.
정의당을 위해 노력해왔던 당원분들이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그냥 남아있기도 괴롭고 탈당하기도 괴로울 듯 합니다.
그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