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회사동료) 정의당 팬분이 있으신데 그분과 작년 여름쯤에 이야기했던 내용이 떠올라 남깁니다.
당시 류호정의원이 비례로 된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분은 참담안 심정이였는데요
더이상 정의당을 지지하긴 힘들것 같다고하셨어요
그분은 bj가 국회의원 되는게 뭐 어때서? 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분은 bj나 환경미화원 직업 귀천없이 국회의원 되는게 무슨 문제냐고 이야기하셨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어떤 bj인가, 어떤 해고자인가, 어떤 환경미화원인가, 즉 어떤 사람인가가 더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직업에 귀천이없다는 것자체가 사람을 본다는 말인거잖아요~
어떤 bj인지 상관없이 bj라는 직업을 보고 뽑는다면 그건 사실상 간판에 목매는것이고 정의롭지 못하죠.. 이용하겠다는것이죠..
지금의 정의당은 사실상 류호정의원을 뽑을때 사람에 집중했나요? 아니면 게입업계 해고자자라는 간판에 집중한걸까요?
류호정 의원은 어떤사람인가요?
배는 항적을.. 사람은 기억을 남기죠..
사람을 겪어보지 않고 쉽게 이야기하는건 좋지 않지만
사람은 공감이라는 능력이있고 실제로 겪어본사람을통해
자신이 겪어보지 않더라도 간접 경험을 할수있어요
게임업계는 협업이 많아 사람끼리 부딛히는게 많아요 나의 행동 결국 다른사람에게 다기억되죠
그리고 이직도 많고 생각보다 좁아서 소리소문없이 다돌아다녀요
저도 직접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지만(졸았다 등등) ... 까먹었다가 최근사건들을 보면서 참 다시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터넷에서도 겪은사람의 이야기를들어보면 어떤사람인지 간접경험이 되더라고요
참고
rano.tistory.com/309
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3110040662893&select=&query=&user=&site=kakao.com&reply=&source=&sig...
www.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2003140100106930006602&ServiceDate=20200313
노조때문에 잘렸다는것도 이야가 잘안되요
오히려 사람과의 마찰때문에 잘렸다면 이해가가는데
근태나 자신의 문제로 해고된사람이 자신의 문제때문에 잘렸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바쁘게 일하는데 맨날 옆에서 졸고 채팅하던사람도 있었는걸요
흔한 딜레마인 고용안정이 너무 보장되면 문제가있는 사람들을 자르지못한다 유연하지못하다 회사들은이야기하죠
저도 겪어보니 정말 왜그렇게 생각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그딜레마를 만드는 문제인 사람들이있어요
다 다음 직장 구직할때는 이전직장의 어떠한 잘못하나라도 꼬집어내겠죠 똑같아요
하지만 게임업계는 구직자의 본인입에서 나오는 백마디 주관적이고 현혹스런 말보다
뭐를 체크하는지 아세요? 레퍼런스 체크라는걸합니다.
이직이 많아 몇다리건너면 다 이야기 통하고 그사람과 일했던 사람이있으면 그사람을 통해서 어땠는지 참고를 많이해요
그리고 류의원님은 직군이나 근속연수도 뭔가 게입업계를 안다고 하기에도
게입업계에서 반발이 생길만한 포지션입니다.
저는 일단 대리같은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IT업종 사람 채용할때 편견없이 잘뽑아요 제주변에 용접하다가 일하시는분도있고 바리스타 공부하다가 일하고있는 친구도 있어요
편견없이 뽑고 기회는 주고 일을하면서 자신을 증명하는거죠 보통은
특히 QA(게임을 테스트하는 직군이죠) 입사시에 전문성이 낮지만 그만큼 입사후에 성장이 중요한 직군이죠
저는 QA직군 을 무시하는것도아니고 정말 중요하고 오히려 능력이 필요한 직군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QA로 게입업계 일했다고 하려면 회사에서 업무에대한 인정은 어느정도 받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근속년수까지 적어서 이런 사람이 IT업계를 대표하겠다 떠들고 다니면 오히려 욕만 먹을거예요
제가 느끼기에 지금 게입업계 분위기는 류의원과 정의당에 부정적인데요 아마 이런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IT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만 계시는것같아서 저의 주저리 의견으로 저희쪽 분위기를 좀 느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