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사건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해자는 인정하고 사퇴하고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고???
성추행 사건인데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의심하지 않을까요?
저 또한 성인지감수성이 이상한 건가요?
예를 들어 엉덩이를 툭툭 쳤다고 합시다. 그러면 당연히 많은 당원들이 가해자를 욕하겠죠. 그리고 피해자 힘내라고 하겠죠. 가해자를 옹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어깨를 툭툭 쳤다고 합시다. 그러면 당연히 많은 당원들이 피해자가 너무 예민하다고 욕하겠죠. 하지만 피해자를 다독여주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중요한 건 이게 아닙니다. 자꾸 2차 가해, 2차 피해 하는데 정작 피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죠?
정의당과 당원 아닙니까?
지지율 떨어져서 다음 선거에서 원내 진입도 어려울거란 예상 많습니다.
심상정 의원님 지역구 당선 가능할까요?
지난 번 사건으로 많은 당원들이 탈당했습니다.
그래도 정의당 지켜주자 하며 꾹꾹 참고 있는 당원 또한 많습니다.
당과 당원들이 2차, 3차, 4차 뿐만아니라 n차 피해를 당하며 참고 있습니다.
이 피해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질겁니까?
지난 번 입장 발표로 인한 사건 이후 두번째입니다.
이런 심각한 피해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겁니까?
그 언행이 옳고 그름을 떠나 결과적으로 당과 당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는데 책임 안질겁니까? 또 개인의 2차 피해만 운운하며 넘어갈겁니까?
고육지책을 씁시다... 정공법으로...
대표는 자진사퇴 했으니 남은 처벌 달게 받으시고 이 막대한 손실과 심각한 피해에 대해 비례대표 의원들 책임이 있으니 재신임 투표 합시다...
일개 당원이지만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재신임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