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일하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부진을 이유로
올해가 지나면 대량해고됩니다.
CJ나 롯데 등 대기업이 경영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코로나 사태 이후 관객이 급감해 극장 수익이 줄었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근로 적정인원을 고용하지도 않고 있으며,
현재 용역업체를 통한 파견근무 형태로 이뤄지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은
올해를 끝으로 모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환경미화노동자들이 빠진 자리는 한 타임에 한 명 혹은 두 명 밖에 고용 안 하는 알바생들이 수시로 청소를 하는 식으로 전환해
기존 환경미화노동자들의 급여로 나가는 돈을 세이브해 경영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올해가 지나면 전국의 영화관에 근무하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이 최소 수백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대량해고를 경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멀티플렉스들은 그동안 영업이 잘 되는 동안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며
기업 사내유보금을 잔뜩 쌓아놓고 있지만
그런 것은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장 당기 순이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지 눈앞에 있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을 해고해
일시적으로 지출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청결이 강조되어야 할 시국에
오히려 영화관은 더욱 비위생에 노출이 되게 되었고.,
더불어 50대 60대 70대 등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생계유지의 목적으로 근무하던 환경미화노동자들이
대거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되어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노동자들을 위하는 당인 정의당에서 해당 문제를 하루바삐 공론화시켜, 대기업들이 당기 순이익을 챙기겠다고
가진 것 없는 서민 노동자들의 등골을 빼먹으려 하는 작금의 사태에 함께 대응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