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을 사랑하는 전옥균 소장이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님들께 드리는 편지 2.

천안당원들로부터 실질적 탄핵 당한 장진 전 충남도당위원장과 함께 하는 김종철 후보 선본을 반대합니다.

참여댓글 (3)
  • 강치

    2020.10.06 11:30:10
    먼저 제이름을 밝힙니다. 저는 박일상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탄핵) 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고 격은것만 이야기 할 수 있기에 그것을 토대로 최근 일련에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도당위원장을 하신 장진님은 이미 한참전에 사퇴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 설왕설래는 제가 격지않아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거에 후보를 지지하거나 하지 않는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탄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사람을 매도하는 것은 중지하셔야 합니다.
    장진님이 도당위원장 재직시에 4.15 총선 후보에 나왔을때도 이례적으로 당원들이 반대하여 당 후보가 못되었다고 해서 위원장인데 왜 그런지 의아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6기 당직선거를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정파에 기인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조직적인 반대표가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이번 6기 당직자 선거에서 충남도당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시간나시면 그 결과를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많지 않은 당원수에 활동하거나, 하실수 있는 분들이 참 고마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선이 아닌 찬.반 선거에서
    당직 출마자를 낙마시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민주적 절차이니 받아들이지만, 참 부끄러운 진보정당에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도당 대의원으로 출마한 저 또한 무더기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누구에게는 바른말을 하는 제가 불편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반대표를 던지신 많은 분들이 찬반에서 반대할만큼 저를 유독 살펴보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2019년 초 당원가입만 했고, 2020년 4.15총선 유세를 도우면서 조금씩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이러니 정의당에 정의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님께서도 이제 고소고발 그만좀 하시구요. 당을 떠나셨으니 다른 좋은일에 능력을 발휘하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 전 정의당원

    2020.10.07 21:48:42
    박일상님께..

    먼저 제 글에 답글을 달아주셔서 서로의 다른 생각을 교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주신 의견에 답변 드립니다.

    1. 사람을 매도한다?

    제가 배운 헌법학 지식에 의하면, 장진씨는 당원들의 불신임으로 비자발적 사퇴를 하였으므로 사실상, 실질적 탄핵 당한 것이 맞습니다. 이후 매도라는 단어사용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2. 조직적 반대표가 있었다?

    님께서 정의당에 입당하신지 얼마 안되 진보정당의 진성당원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잘 모르시네요. 정의당원들에게 ‘이사람 찍으세요’ 라고 말하면 그분들은 ‘네가 먼데 이래라 저래라야 누구를 선택할지는 내 권리야’ 권리의식이 투철하신 분들입니다.

    ‘조직적 반대표’ 라는 표현은 진성당원인 정의당원들을 기득권 정당들의 들러리 당원 취급하는 모욕적인 표현입니다. 박성필 캠프 구성원분들이 사용하시던데 삼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장진, 박성필, 박은하, 전윤정씨의 불법적 권력행사의 사실에 대하여 당원들에게 알려드렸고 주인인 당원들께서 상식적인 사실판단 후 선택하신 준엄한 심판이었습니다. 본인들의 잘못에 대한 반성 없이 당원들의 결정이 문제라는 인식은 당원이 주인인 정의당에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드러낸 그들의 불법적 행태들에는 거짓이 1도 없다는 것은 그들이 아무런 법적 대응을 못하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자명합니다.

    거짓이 1이라도 있었다면 저는 벌써 고소 고발 당하고 위자료 청구 당했겠죠. 그 결과로 전과자가 되서 정치생명도 끝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2020년 정의당원들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시키는 대로 하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노동조합 조합원들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당원이 주인인 정의당에서는 반드시 달리 생각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참고로 님이 도당 대의원 찬반선거에서 낙선하신 이유를 개인적으로 추론해보면, 일단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으실 만한 당내 활동이 거의 없으셨고, 권력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인정되 그들과 동일한 부정적 평가를 받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활동이 없어도 찬반투표니까 당연히 당선되어야 한다는 인식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당원들을 거수기로 인식한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앞으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신다면 당연히 당원들의 인정을 받으실 거라 보이고, 더불어 불법적 권력행사에 대하여 반성 없는 그들과 일정거리를 두셔야 당원들로부터 다른 평가를 받으실 수 있다고 보입니다.

    3. 이제 그만하라?

    세상에는 순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식이라 표현하기도 하지요.
    가해자들의 한 마디 사과도 없는데 피해자에게 그만하라는 것은 상식에 반합니다.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은 1도 없는 발언으로 이후 삼가시길 바랍니다.
    피해자에게 그만하라고 하기 이전에 가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순리이고 정의입니다.

    사과 한 마디면 해결될 일들을 끝까지 거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4. 당을 떠났으니 ?

    제가 지금 정의당원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의당의 가치로 천안을 변화시키려는 같은 꿈을 꾸는 동지로서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런 표현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치

    2020.10.12 09:44:09
    다시 글을 안쓰려고 하다가 가만히 있으면, 혹여 읽으시는 다른분들이 오해하실까 몇자 적습니다.

    1. 굳이 헌법학을 몰라도 매도하시는게 맞습니다.

    어떤 분에게 어떻게 전해들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장진님은 본인이 도당위원장 사퇴하신 것이 맞습니다.

    2. 제가 조직적인 반대표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찬반에서 반대를 한다는 것은 그사람을 잘 알때 하는것이죠.
    님의 말씀대로 제가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90명이 넘는 분들의 반대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또한 그간 활동했다는 일부 분들에게도 반대표가 집중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많은 당원들에게
    잘못한 일도 없지만, 그럴 기회도 별로 없었던 저에게 집중된 반대표는 당원 조직인지 노동조합
    조직인지 어떻게 나올수 있는 건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충남 선거 결과중 찬.반 결과를 모두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에게 실명을 거론하시며 불법적 권력을 행사했다고 하시는데, 어떤것을 이야기 하는것인지요.
    법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는 님께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활동이 없어 대의원을 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을 하여 활동을 많이 하고자 하였던 것이죠.
    저 또한 이런저런 일들로 바쁘지만, 당원들중에 많은 분들은 마음은 있지만 참여가 어려운 여건도
    많을 것입니다. 시민단체도 그렇지만, 당 활동도 시간낼 수 있는 분들이 모여모여 꾸려가는 것이죠.

    3. 님에 고통이라는것이 당시 (천안시장)출마에 대한 반대의견을 말하시는건가요.

    님을 만나서 한번쯤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카톡으로 서로에 가치가 다르다고 해버리시니
    만남을 청하지 못하겠더군요.
    지난 (시장)선거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공심위결정에 다시 중앙공심위에도 신청하셔서 모두 부적격으로
    되신걸로 압니다만,,,

    4. 법률학을 전공하신 좋은 재능을 굳이 정의당이 아니라도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아름답게 쓰시길
    바라는 마음에 드린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