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의원-당신을 응원합니다., 일자리안정자금 정부 복지사업에 3천1백억 원, 전체의 11%나 지원돼
나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근로를 하고 있다. 막 시작한 프로젝트라 특수한 경우이고 일반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획을 하고 실패할 수 있다. 실패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이라면 올해로 끝을 내길 원한다. 진심일까? 내가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그래도 이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기본소득으로 평등하게 평등하게 모두에게 분배하는 게 났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렵다면 국가장학금이나 근로장려세제형식의 선별적 복지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잣대로 탈락을 좌지우지 말고 그냥 법과 규정에 따라서 선별하는 게 났다.

보다 혜택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술이 없어 공사장에서 해체정리를 하면서, 

정부기관? 관변단체의 물류센타에서?

액세스플로어를 뒤집으면서,

목공소에서,

인쇄소에서..   

탁상용 다이어리 공장에서 .. 단기간 노동을 해봤지만...

지금은 죄책감을 느낄 정도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간에 잠을 자지 않는 것 이외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지자체에서 나오는 파견회사의 월급을 받으니..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기본소득으로 분배하지 그러면 죄책감은 들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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