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의 범인을 놓쳐도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기본이며 인권의 기본이다.
말안해도 다 아시지 않는가?
잘못된 판결로 삶과 존엄을 송두리째 뺏앗긴 숱한 억울한 사람들을 보아오지 않았는가
잘못된 여론의 마녀사냥으로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는 숱한 억울한 사람들을 보아오지 않았는가
지금은 더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문제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가 아닌가
그 실체적 진실안에서 목소리를 내고 어떻게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할 것 아닌가
실체는 없고 주장만 있는 현시점에서 조금 더 차분히 지켜보며 진상규명에 더 촛점을 마춰야 할 때가 아닌가 말이다.
시민이 분노하는 것은 두 의원이 견해가 잘 못되었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것은 충분히 납득되고 취할 수 있는 태도이기에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인권의 기본가치를 무시하고 말살하면서
자기 주장의 정당성만 이야기기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정의고, 진보라 할 수 있느냐 말이다.
사람들이 분노를 하고 메갈이니 부르주아 페미니 비아냥을 하는 것도 ,동아리 수준이라고 폄하하는 것도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도, 철이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는 것도
탈당으로 그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 이러한 까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도 요즘 정의당이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 본질은 피해가고 자기들 하고 싶은 말만 주구장창 계속 하고 있다..
정의당은 잘못된 정체성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여성단체는 무슨 예능프램 시청률 올리려 사투를 벌이는 듯 이상한 행태로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세력은 이 때다 싶어 승냥이처럼 달려들어 기분좋은 만찬을 즐기고
언론은 뭐 언급할 가치도 없이, 매번 쓰레기 짓만 하니 이 번에도 별다를 봐 없이 선봉에서 이들을 돕고 있고
민주당은 잘 못 대응해서 꼬투리 잡힐까봐 눈치만 보고 있고
어느 놈 하나 마녀사냥에 걸릴까봐 반대의견을 마음놓고 내어 놓지도 못한다.
이 나라의 인권의 가치를 퇴보시키는 것은 정말 누구인가 말이다.
만약 반성없이 정의당이 이대로 간다면 다음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대안도 없고 대의도 없는 정의당을 버리고, 시대정신을 가진 진정한 대안진보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