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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에 바란다

  • [시민] 서울시민 아니 시장입니다
잘 봤습니다.

당신들의 경솔한 행동, 언행, 불협화음..

박원순시장님의 부고를 두고 그렇게 정치논쟁화로 만들어야 됐었나요?
과연 피해자분도 이 사건을 크게 만들어야 본인의 피해가 줄어든다고 하나요?
 
사건이 있어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문제일뿐인데, 꼭 여론몰이를 해서 남자와 여자, 권력자와 비권력자 등 이분법적인 잣대로 얘기를 했어야 되나요?

이걸 정의당에서 했다는게.. 아쉽네요.
지난 선거에 비례대표로 정의당을 선택했던 제 선택이 이리 후회스러울지 몰랐습니다.
물론, 나 하나의 표로만 생각하시겠지만요..

당신들은 수입산소고기, 세월호 등 광화문에서 집회할 때 박원순시장님이 얼마나 지켜주고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나요?
그건 당연한거고, 개인적인 사건을 끄집어 내서 꼭 여론몰이를 해서 마녀사냥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사람들인가요?

암만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사지를 끊어내고, 똥물에 튀겨야 되는 건가요?

사람이 죽었습니다. 지나가던 개가 죽어도 옆으로 치워주던가 119에 신고를 해서 화장해주는데, 당신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지속적인 나쁜짓만 했던 분도 아니고.. 이 사회에 석학이였던 분이고 사리사욕 없었던 분입니다. 당신에겐 고인이 되신 사람을 조문하는 것 보다 성문제가 더 한 이슈였나본데, 그 이슈는 당신들이 아니라도 수사 할 사람들 많고 당신들이 나팔수처럼 떠들지 않아도, 시간이 되면 보도가 나올 겁니다.

전 죽어도 아니 내가 살면서 당신들 홈페이지에 글을 쓸 일은 두번다시 없을 것이며, 날 포함한 내 가족 모두 미통당을 찍으면 찍었지, 당신들을 지지할 일 절대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알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민낯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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