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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에 바란다

  • [당원] 혁신위원들에게 진보운동을 되돌아 보기 바랍니다.
양천구 당원 김철회 입니다.

혁신위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해 다음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 등 기성진보 등 이야기를 보면서 저는 안철수의 새정치가 생각났습니다.
아무런 구체성도 없이 새롭고 구식을 재단하는 모습은 안철수의 새정치와 너무도 닮았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630/101742380/1

제가 보기에는 정의당의 혁신위에서 하는 이야기들에서 본질이 무엇인지 혼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사람을 비판할때 빈약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먹히지 않는 법입니다.

또한, 안희정씨 상가에 꽃을 보낸것을 문제시 삼는 것이 페니미즘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무언가 여성 평등을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인 사회 관념을 토대로 이야기 해야 합니다. 
오희려 매주 수요일 수요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소녀상에 몸을 묶고 있는데, 관심 가져보셨나요?
비가 오는데도 그자리를 극우주의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몸을 묶고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혁신위에 대하여 먼저 우리의 역사성을 먼저 인식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속 시대정신이 변화하는 것이 권력이 변화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의당의 혁신위에서 생각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선, 동아 같은 언론들에게 좋은 먹이감을 잘 주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역사성에 대한 관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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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청년당원들에게.

정의당이 청년 후보를 내세운것은 세대교체측면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열정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정의당이 진보를 이야기할때  대한민국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채 단순하게 외국의 진보를 따라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페니미스트이자 환경주의자 입니다.
저는 매주 수요집회에 참여하면서 정의기억연대와 대치하는 욱일기를 든 단체와 매주 수요일 대치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폐니미스트를 주창하는 정의당에서는 깃발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저희 양천위원회에서 참여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당 차원에서는 주저하는 것이 보입니다. 왜 이렇게 주저하는 것일까요?
윤미향이 민주당이라서 ? 
본질을 보면 전쟁여성성범죄에 대한 인권운동은 정의당이 연대발언을 해야 하는것인데,
흔들리는 글로벌 인권운동에 나서지 못하는 정치력에 실망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문제는 정의당의 그런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일반 시민들은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입니다. 
혹시 민족주의적인 페니미즘이라 배척하는 것일까요?  외국에서 페니미스트 운동과 환경 운동형태를 한국적 토대가 없는 상태에서 수입한 진보운동은 사상누각이 됩니다.
여전히, 청년학생들은 그동안 한국적 역사배경에서 진보운동은 그동안 탄압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그 원인에 대하여 이해할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이들은 정의당은 진보이기에  친일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거북해 하는 분도 계시고, 민족주의 편향문제라고 보시는 점에 대해서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역시 편협한 민족주의는 전체주의로 흐를수 있어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족주의 편향 이슈제기는 어떤면에서는 해묶은 NL과 PD간 계열 갈등 일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솔찍히 저처럼 비운동권 출신은 그런 갈등문제 보다는 식민지 문제와 통일문제 노동, 민주화 문제는 하나의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식민지 청산 문제인데, 한국사회는 식민지 청산이 형식적으로라도 진행된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는 여전히 식민지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식민지 기득권 권력은 여전히 현재까지 큰 권력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치세력뿐 아니라 재벌과 교육 의료등 우리사회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사업으로 경험한 아프리카국가 및 동남아시아등 사업차 그들과 협상도 해보면서 그들 사회를 본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식민지를 겪은 후유증과 갈등이 우리와 다르지 않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식민지 질서내에 있다는 것을 자각한적 있습니다.

그들은 식민지 모국에 연결되어 자신들의 카르텔을 이어오면서 자국 사람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 유사함을 느꼈고 우리도 다르지 않다는것을 느낀적 있습니다.
심지어 거의 100년이 된 현재도 그런 고리가 있다는것 그것이 유럽국가들의 성장배경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본질적인 식민지 구조 청산이 안된 국가 시민들은 정치주체가 되지 못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가 우리노동자가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고 기득권이 식민지 모국에서 배워온 메카시즘과 같은 이념굴레에서 수 없이 많은 노동자들이 탄압당해왔던 사례를 보고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한국사회는 끊임없이 시민들이 피흘리며 조금씩 변화시키는 중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노동문제는 식민지노동 문제 이념논쟁 문제 면서 한일관계 한미관계문제입니다.

저는 얼마전 혁신위의 김창인 님께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한것을 보면서 저와는 인식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아일보와 인터뷰하면서 동아일보가 어떤 매체인지 알고 하는지도 의문이 갑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630/101742380/1

그리고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기득권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습니다.
이젠 일반 대중도 알고 있는것이지만 선거에 승리했다고 기득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선출되지 않은권력인 조중동류 언론과 정보기관 사법, 교수사회, 사학재벌등 선출되지 않은 권력등 자칭사회지도층이라 불리던 사람들 역시 일제시대와 군부를 거쳐 이어온 권력 카르텔을 형성하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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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을 알고도 선거공학적으로 민주당에 반대하는 전선이 유리해서라고 한다면 그것 역시 순진하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미 대중들도 인식하는 정치공학에 기대어 표밭만 다진다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 희망이 없는것이죠. 저는 후자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혁신위의 태도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반 대중들 입장에서 중요한건 진보적 개혁을 위해 민주당 의식하지 말고 자기길을 당당희 가는 정의당의 모습입니다.

마치 집에 가는 방향이 같은 길을 가는 상대에게 왜 따라오냐고 하는 속쫍은 사람처럼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그길을 가는데 누군가 온다면 함께 가자고 길을 리드해가는 대인배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정적으로 이런모습에서 정치력을 대중들은 느끼게 됩니다. 분명 시각차이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민주당과 민주세력등이 기득권이라는 시각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과 의회만 바뀌었고 여전히 사법과 행정은 기존 세력입니다.

따라서 제가 보는 시각은 정의당은 진보적 미래를 추구하면서 민주주의 토대와 식민지권력을 벗어나는것에 대해서도 함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반동은 항상 존재했고 검찰 사법개혁도 같은 연장선에 있습니다.

우리가 빠르게 변한다고 해서 권력구조가 100년전과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최소한의 형식적 청산이 되면 우리도 프랑스등 유럽이 68혁명등 진보적 길을 가게된 것 처럼 본질적 진보를 이야기 할수 있는 시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저희 양천구 단체톡방에서 나온 저의 의견을 재정리 해보았습니다.

저의 의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천구 당원 김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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