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에 제가 당으로 전화까지 해서 얘기했건만....
선거가 이렇게 진행될것을 정말 몰랐단 말입니까??
제가 시민당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화해서 얘기했는데 정의당은 확고하더군요...
저도 전화해서 얘기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전달하면 생각의 변화가 조금있지 않을까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그 원칙은 돌아보면 부질없는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요번일도 그랬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이런 결정을 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원칙이라... 원칙 중요하죠 그런데 정의당은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이며, 당원의 마음입니다.
전 지도부의 결정 전에 당원투표라도 할줄알았어요 안하는걸 보고 바꿀생각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화도 해본것이고요
아마 지도부의 생각은 당원투표로 가면 위성정당에 참여하게 될수밖에 없고 그걸 지도부가 용납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전 요번일이 정의당의 이면을 볼수있었다고 생각해요. 진보를 외치고있지만 엄청나게 보수적이라는것을...
지금까지 지켜왔던 원칙..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서민들에겐 지금 당장이 제일 중요한거 잘 알잖아요.
당장 내 생계가 중요한것이고, 내 입장에서 내가 처한 현실적인 것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의당에서도 지금까지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한길을 걸어왔던것 아닙니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좀 달랐을텐데... 너무 아쉽다보니 했던말을 반복하게 되는것 같네요
끝으로 정의당은 제가 하루빨리 지지할수 있는 정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번선거 너무 아쉽습니다. 힘내시고 정말로 각성했으면 합니다.
언론에 입장을 얘기하듯이 비례위성정당 탓으로 생각하고 정확한 판단을 못한다면
정의당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번엔 이 글이 없어질껄 대비해서 캡쳐 해놔야겠습니다.
두번 당할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