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결과는 매우 아쉽습니다.
그러나 예견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비례대표의 구성도 그렇고 너무 원칙에만 매달려서 전략의 유연성을 잃어 버린 점 등...
그래서 진보 세력에 대한 큰 호응을 받는 분위기를 정의당의 외연 확장으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정의당과 같은 진보 세력은 양당 제의 폐해를 막고 우리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시작합시다.
21대 선거의 참패 원인을 곰곰히 되씹고 반성하고 재정비를 했으면 합니다.
원칙을 지키되 사회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 선거에 수고하신 정의당 여러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