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정당 정책은 그다지 민주당과 차별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범위의 차이이고, 시기의 차이 일 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배신의 당이 될 뻔했습니다. 민경욱마저 되었다면 정말 저는 이정미, 심상정 의원을 다시는 가슴에 두지 않을 뻔 했습니다.
이제 기회입니다.
진보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미국의 민주당도 샌더스와 같은 인물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 민주당 기득권 세력과도 정책 기조는 멀어보이는 사례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가지며 더 진보적인 생각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진보도 마냥 진화하는 건 아닙니다. 시행착오와 많은 시간을 거치며 진보의 색깔은 점점 넓혀갈 수 있습니다.
더이상 진보에 생채기를 내는 정당으로 존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