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지선 후보, 3/13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인터뷰 전문

[보도자료] 김지선, “삼성엑스파일 사건은 우리 사회 정의의 기준점...안철수도 입장 밝혀야”, “정부조직법, 박 대통령이 양보 결단해야

 

진보정의당 김지선 노원병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정부조직법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만 서둘러서 해야 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원안만을 고집하는 것은 국회를 조금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서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삼성엑스파일 문제에 대해서는 노회찬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규정하며 거대 재벌과 거대 권력이 유착한 일을 진보정당 정치인이 용기 있게 세상에 알렸다가 도리어 유죄가 된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해진 재벌이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게 되서 결국은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대적 화두가 되지 않았나엑스파일 사건에 대한 태도는 우리사회정의에 관한 기준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사회를, 정의를 위해서 나갈 것이냐 아니냐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교수님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해당 인터뷰 전문이다.

 

<주요발언>

 

- 노원 주민들, 노회찬 판결 부당하다고 대부분 말하고 있다!

 

- 남편 노회찬의 문제때문에 출마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판결에 대한 공적인 판단해서 출마!

 

- 안철수 후보와 정책과 내용을 가지고 정정당당 승부하겠다..안철수 아직 그런 내용 보여준것이 없다

 

- 안철수처럼 교수나 변호사 국회 많이 진출해 있음에도 정치 발전했나?

 

- 안철수, 노동과 여성등 약자에 대해 고민하겠지만...김지선은 삶 자체가 노동과 여성의 삶이었다! 차별성 크다고 본다!

 

- 안철수, 노원병에서 야권대표성 혼자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

 

- 노원병에서 4파전도 각오하고 있다!...이제 판단은 전적으로 유권자의 몫!

 

- 지난총선때 노원병에서 야권연대 이뤄졌다...당시, 여론조사로 했기때문에 민주당이 양보한 상황은 아니다! 그때처럼 지금도 민주당이 진보당에 꼭 양보할 필요는 없다!

 

- 지금 지지율 보면 해 볼만하다...안기부 x 파일에 대한 노원주민들 분노가 엄청나 분출할 것이다!

 

- 야권이 큰 흐름으로 가고 있다...새누리당 후보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 안철수 후보...안기부 x 파일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안타깝다고 만 했는데..분명한 입장 밝혀야

 

- 남편 노회찬이 격려 많이 해 주고 있다!

 

- 새정부 일 못하는 상황 아쉽지만...정부조직 자체가 국민 생활과 밀접해서 빨리 처리가 능사가 아니다..어느 한쪽 양보하라는 안철수 주장에 공감 못한다! 빨리 양보해서 나중에 부작용 커지면 누가 책임지나?

 

-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양보는 대통령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 박근혜 대통령,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 확실히 부족...그리고 장관 임명하는 것을 보면 깨끗한 사람 그렇게 없나..하는 생각든다!

 

- 박근혜 대통령 인선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만 법을 지켜야 하는 자괴감이 든다!

 

 

<전문>

 

 

 

- 김지선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노회찬 전 대표를 대신해 서울 노원병 재보선 후보로 본격 출마를 선언하셨는데요. 더 이상 여성노동운동가가 아닌 정치인으로 입문을 선언하신 셈인데요, 노동운동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40여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19살 때부터 노동운동을 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운동을 하셨습니까?

 

저는 16살에 공장노동자로 출발했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학교는 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19살 때 노동자들의 현실이 너무나 법에 대해서 지켜지지 않고 노동자들의 권익이 여러가지로 침해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19살 제가 되던 해에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73년인가 합니다. 네 그래서 그때부터 노동운동을 해왔고 현장에서 사실은 저희가 노동운동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노동삼권이 탄압받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블랙리스트로 인해서 많이 해고당하고 사업장을 전전하면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요. 동일방지 문제 때는 제가 부활절 예배사건이라고 해서 여의도 광장에 부활절 예배 때 한 20살 먹은 여성 6명이 올라가서 동일방지문제 해결하라 노동삼권 보장해라 그런 걸 외치면서 저희들이 투혹 제기도 했었는데요 그 뒤에는 여성들의 차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성들의 성차별이나 특히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을 위해서 여성의 전화를 저희가 같이 창립하고 권익활동위원 상담활동이나 법에 대한 법개정운동 이런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쨌든 지역에서 생활 정치로 공적인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회찬 공동대표를 노동운동 하시면서 만나셨나요?

 

네 그렇죠. 87년도에 만나서 저희가 88년도에 결혼했습니다.

 

-노동 운동하셨으니까 정치에는 그동안 관심이 많으셨겠어요?

 

네 많긴 하지만 이렇게 정치 제가 주인공이 되서 나올줄은 생각도 전혀 못했습니다.

 

-남편께서 정치인이시고 아무리 승복할 수 없는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고 해도 선뜻 남편의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출마하시기가 상당히 고민되셨을 것 같은데 출마하게 된 이유가 우선 궁금한데요.

 

제가 출마하게 된 이유는 어찌 보면 다른 의견들도 많습니다만은 이번 엑스파일의 유죄판결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노원주민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께서도 이것은 부당한 판결이고 정의가 무너졌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실제 여론조사를 해도 60%가 훨씬 넘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사실은 당에서 볼 때 진보정의당에서는 당대표가 옳은 일을 하다 부당하게 의원직을 잃었기 때문에 당연히 후보를 출마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한테 어떻게 보면 이 지역에 살기도하고 제가 15년 동안 당원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저한테 사실 출마요청을 했었습니다. 저는 사실 지역구 세습이다 이런 문제가 나올 거 뻔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안 해본 것이라 부담스럽고 그래서 고사를 하면서 되려 저 말고 다른 정치적인 경쟁력 있는 분을 내보내는 게 좋겠다고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지도부나 정국위원회에서 충분히 판단을 해서 가장 경쟁력이 이 지역에서 있다라고 판단을 해서 저한테 요청을 했고요 당에서. 저는 고심을 많이 하다가 당의 부름을 받는 것이 당원의 도리다, 그래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가 출마를 결심했던 이유입니다.

 

-남편인 노회찬 공동대표의 명예라든가 앞으로의 입지 이런 것을 고려를 하셨나요?

 

저는 어떻게 보면 저도 40여 년 동안 조직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한 개인의 남편이나 사적인 감정보다는 물론 그런 감정이 없을 수 없겠지만 어떻게 전체 조직 속에서 내가 판단해야 될 건가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엑스파일의 부당한 판결문제는 결국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노회찬, 남편의 노회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볼 때 전체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공적이고 잘못 된 판결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은 노회찬의 사적인 감정이 있는 부인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국민으로서 주민으로서 이렇게 판단을 한 것입니다.

 

- 노원병 재보선이 안철수 전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안 교수가 대선 후보였던 만큼 많이 부담스러우시겠어요. 경쟁후보로서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안철수 후보, 나름대로 어떻게 좀 평가하세요?

 

예 글쎄요 저는 대선과정에서도 생각을 전혀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안철수 전 교수는 국민적 기대가 굉장히 높으신 분이시지 않습니까? 사실 이번 선거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사실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생각하면 노원병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경쟁자가 됐고요 그래서 정책과 내용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많은 내용을 아직은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새정치의 내용을 내놓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런 내용이 이제 어떤 것인가를 나오는 대로 저도 적극적으로 내용을 가지고 그분하고 어떻게 그분이 생각하는 새정치와 제가 생각하는 새정치가 다른지 공개적으로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김지선 후보께서 생각하는 새정치 공약, 새정치의 내용은 어떤 겁니까?

 

공약이라고 아직 구체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제 새정치가 여지까지 새정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실은 안철수 교수님처럼 많은 대학교수나 변호사 이런 분들이 사실 국회에 많이 진출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런 분들이 사실 국회의원으로 진출을 해서 국민적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한데 그렇게 많은 분들이 진출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그분들의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떻게 보면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더 큰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새정치라는 것이 다른데 있다가 쑥 나오는 게 아니고 이 사회에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 다음에 철거 때문에 쫓겨나야 되는 주민들, 영세상공인들, 자영업자들, 이런 분들, 그리고 실제로 장애인들 문제라든가 여성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진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면서 그들이 좀 더 인간답게, 그리고 어떻게 보면 차별 받지 않고 떳떳하게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정치를 만들고 또는 그런 법률을 만들고 그들의 편에 서서 일할 것인가 그런 것들이 잘 안 되왔기 때문에 사실 불신이 많은 거거든요. 저는 그런 것들을 잘 풀어가는, 저 같이 여성이고 또 아주 가난한 노동자의 가족으로 태어나서 가난하게 살았지만 20이 넘어서 검정고시하고 이래서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50이 넘어서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서 사회복지 공부해서 1급까지 땃고요 그래서 이것을 사회활동에 보답하게 위해서 공부도 했고요 또 저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저 같은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서 그들의 입장과 처지를 가장 반영을 잘 하고 그렇게 되는 것이 저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은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게 바로 새정치이고 물론 구체적인 정수나 이런 건 고민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전 교수는 살아 온 환경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소외계층을 대변하기가 힘들다고 보시는 측면이 있나요?

 

아 물론 그분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하신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40년 동안 노동현장과 여성현장, 고통 받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그들의 의견을 가장 많이 고민해왔기 때문에 그런 점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추진할 그런 자신감이 있습니다.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은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아직은 전적으로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보고요. 이번에 정부조직법 때문에 ?하고 있어서 이거 처리하시는 걸 본다거나 또는 지금 어찌 보면 내각 꾸리고 일할 수 있는 진영을 꾸리는 데 문제라든가 이런 걸 볼 때 처음에 국민들이 기대했던 것은 그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국민들과 대화하고 또는 안에 있는 당과, 새누리당과 대화하고 또 야당과 대화하고 대 통합의 정신이 어긋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이 부족하다 그렇게 보시나요?

 

예 저는 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진영을 짜는데 있어서 너무 사회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온갖 불법을 모든 것을 저지르고도 그렇게 당당하게 사시는 것이 저는 너무나 놀랬습니다. 깨끗한 사람이 그렇게도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게 사회 지도층이 이렇게 법을 어기고 사는데 가난한 사람들만 법률로 갖고 재단하고 당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깨끗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제가 나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원병 하면 지난 18대 때 당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속 야권에서 국회의원이 나왔었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야권후보로서의 대표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요 뭐 그분도 어떻게 보면 저도 정치 신인이고요 3일 밖에 안된 신인이고요, 안철수 교수님도 아직은 정치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아직은 정당이 없지만 작년에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하시기는 했습니다. 그분도 대표성에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제가 볼 때는 구체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이 뭐 야권의 총 대표성을 갖고 있다, 혼자만이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 김지선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후보 여기에 민주당까지 자당 후보를 낼 경우 결국 야권분열로 이어져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4파전 구도도 각오하고 계십니까?

 

그렇죠.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실 전부터 안철수 전교수를 측을 비롯해서 야권이 모여서 이번 보궐 선거가 이루어지는 지역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야권 내에서 나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노원병은 어떻게 보면 진보정의당의 유일한 서울의 의석이고 이번 선거가 치뤄지는 것 자체가 엑스파일 유죄판결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런 지혜를 모울 겨를이 없었고요 안철수 교수의 노원병 이번에 출마는 어제 기자회견으로 이미 기정사실화가 됐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판단은 결국 노원 유권자들이 하실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야권연대를 통해 노회찬 전 대표가 당선됐던 지역인 만큼 민주당이 진보정의당에 노원 병을 양보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저는 뭐 양보를 지난 총선 때 양보 했다는 거는 조금 다르고요 지난 총선 때 야권 우리지역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야권 단일 후보, 연대가 이루어졌죠. 연대가 이루어져서 사실은 민주당이 저절로 내려놓은 것은 아니고요 여론조사라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여론조사 이긴 저희가 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양보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요 그런 면에서 저희는 민주당과 야권 연대를 해야 하느냐 이런 거는 아직 당론으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제가 여쭤본 것은 민주당이 진보정의당에 노원병을 좀 양보해야한다고 보시는지

 

아 그런 면은 아직 내부에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지난 번에 그렇게 됐기 때문에 이번에 당연히 양보되어야 한다는 것은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조금.

 

-민주당이 양보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말씀이네요.

 

예예.

 

- 최근 일부 여론조사(리얼미터)에서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야권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전 교수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김 후보님과의 지지율(15.3%)과 비교해 격차가 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95% 신뢰수준, ±3.7%p)이런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좀 받아들이십니까?

 

출마를 선언한지 불과 3일 밖에 안되지 않았습니까? 진보정의당도 창당한지 5개월 밖에 안된 정당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거라는 것이 사실은 끝에 어떻게 될지는 가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도 훨씬 넘게 남았기 때문에요.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 엑스파일 판결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노원구 지역 여론이 60%가 훨씬 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면 결과는 결국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새누리당 후보로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 홍정욱 전 의원,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각각 거명이 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좀 부담스러우세요?

 

저는 새누리당까진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 그러냐면 아직 우리가 어쨌든 야권이 이렇게 큰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안철수 대선후보로 거론됐던 분이 여기 나오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누리당하고 어떤 사람이 더 유리하냐 이런 걸 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 안철수 전 교수가 노회찬 전 대표의 의원직 상실 원인이 된 안기부 X파일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노원병 후보로서 선거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보세요?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철수교수가 어제 귀국기자회견 할 때요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엑스파일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잘못된 판결이라고 명확히 말씀하시지 않고 안타깝다 이렇게만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판단할 때 엑스파일 문제가 단순히 노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거대 재벌과 거대 권력이 유착한 일을 어떻게 보면 진보정의당 정치인이 용기 있게 세상에 알렸다가 도리어 유죄가 된 비 정상적인, 제가 볼 때는 비상식적인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가 거대해진 재벌이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게 되서 결국은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대적 화두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점에서 저는 절대 권력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이번에 엑스파일 사건에 대한 태도는 우리사회정의에 관한 기준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안철수 교수님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회를 정의를 위해서 나갈 것이냐 아니냐와 관련된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안교수님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국민들께서도 그러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노회찬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만큼 노 전 대표의 직.간접적 지원유세가 선거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직접적인 선거 지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인거죠?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할 수는 없고요. 할 수 없고 뭐 그냥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 정도 입장표명만은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좀 알아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보면 가족들이 다 하게 되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자식도 없고 남편도 묶여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외롭게 혼자, 물론 당이 지원하겠지만 혼자 하게 되는 선거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노회찬 공동대표의 격려라든가 지원은 많이 받으십니까?

 

격려 많이 받죠.

 

-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안철수 전 교수가 중재안을 내놨었죠. 대승적 차원에서 한쪽 안, 사실상 원안을 먼저 받아들이고 1년 뒤에 문제점이 확인되면 재개정하면 된다, 이런 제안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근데 새정부가 일을 못하고 있어서 빨리 시작해야 된다 이런 것은 맞는 얘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부조직법이 어떻게 보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만 서둘러서 해야 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안철수 교수의 생각이 현실적인 방안인가에 대해서 저는 조금 입장이 다른데요 예를 들면 문제점이 확인 된 일 년 뒤에 재개정 하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그때 가서 여야가 엄청 다툴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는 누가 판정합니까? 그러고 사실 법이라는 게 행정체계를 갖추는 건데 행정체계가 1년 정도하고 이후에 또 구조조정을 한다거나 이렇게 바뀌는 게 또 굉장히 혼란스러운 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정부조직 구성이 대통령령이 아니고 법률로 정하게 되어있는 것은 국회동의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정부원안만을 고집하는 것은, 이 자체를 고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회를 조금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하고요. 양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서 하셔야 하고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13313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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