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정의당의 선거 대책에 대해 저에 대한 생각을 몇자 적고자 합니다.

저는 소위 8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닌 세대로서, 정의당의 당원은 아니지만 단 한번도 빼지 않고 정당 투표를 정의당을 지지하였던 사람입니다.

지난번 정의당이 민주당 비례정당(더불어 시민당) 참여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참여할 때만 해도 저는 평소 원칙을 강조하는 정의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을 하였다고

그나마 이해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의당의 그 판단을 지지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엇을 위하여 지역구에서, 특히 민주당과 수구세력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진보세력의 표를 잠식하고 있는지 의아합니다. 단순히 정의당의 정당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함인가요? 진정으로 정의당의 정당 투표율을 올리기 위함이라면...... 수구 세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만이라도 오늘 중으로 사퇴를 함이 정의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히려 오늘이라고 이러한 접전 지역의 후보들이 민주진영의 선거승리를 위하여 사퇴를 한다면 정의당의 지지율이 급속히 올라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의 민모 의원이 출마한 지역에서 이정미 의원께서는 무엇을 위하여 완주하실려고 하시나요? 여론 조사를 보시면 이정미 의원께서는 당선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아실텐데.......

앞으로 4년동안 민모의원의 막말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찔 합니다. 막약 민모의원이 당선이 된다고 하면은 그 후폭풍를 어찌 감당하려 하시나요! 물론 이러한 것들이 이 지역만 해당되

는 상황은 아니겠지요. 선거 판세야 저희 같은 일반인들 보다야 정의당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계실 테니......


제 생각으로는 정의당은 접전지역에 출마하신 분들은 오늘이라도, 즉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내일 이전에, 사퇴하시고 진보/민주 진영의 승리에 기여을 해야, 정당 투표도 그리고 정의당 입장에서

실리도 취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칙을 강조하실 건가요? 정의당은 지금은 죽어야 미래에는 정의당이 살 수 있습니다. 개인적을 안타까워서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