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경남 양산시 거주 50대 정의당 지지자였는데...
지역구는 민주당, 정당은 정의당 이렇게 투표했던.....
정말 정의당에는 정무감각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까요?
한심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최악의 경우 지역구 0명 비례의원 0명
최선의경우 지역구 1~2명 비례2~3명
결과가 보입니다.
정치성향별 유권자들을 간략히 구분해보면
열혈보수 - 일반보수 - 중도 - 일반 진보 - 열혈 진보
이중에 누가 정의당 지지층입니까?
일반진보 일부와 열혈진보 그외 중도 극소수....
대부분 저처럼 지역구는 민주당, 정당은 정의당 이렇게 투표하는 사람들인데...
저도 멍청한 정의당 이제 지지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아무리 "박근혜 탄핵은 잘못된거다. 황교안 만세"
"민주당 나쁜놈들이다"
떠들어 보십시오 열혈보수층, 보수층, 중도층 표심은 얻지 못할 것입니다.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면 세울수록 미통당을 도와주는 결과가 되고
당연히 정의당 기존 지지층은 떠나갑니다.
조국사태는 조국전장관의 부도덕과 검찰의 부정이 공존하는 사태...
조국 전장관을 비호할 생각도 없지만
정의당에서 조국을 비난하면 할수록, 여당을 비난하면 할수록,
정의당 설땅이 없어진다는 것을 모르는.... 에휴
지금 열린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뭘 느끼십니까?
열린 민주당이 잘해서, 좋아서 지지하는 줄 아십니까?
미통당을, 적폐정당을 벌주려하는 민심입니다.
대부분 정의당 지지자였던 사람들이 열린민주당으로 가는 겁니다.
정말 생각 없으십니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선거전략이 안 떠오릅니까?
지금이라도 단기적으로 지지율을 회복하고 생존할 수 있는 전략방안이 제 머리속에 있지만
공개적으로 제시하기에 부적절하고
당신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 있기에 쓰지 않겠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안타깝고 한심합니다. 예전 정의당 지지자로서....
역사속으로 안녕히........
정의당이 폭망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완전 물건너 갈 것이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면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도 추진해 볼 수 있겠지요.
(예: 지역후보수의 50%이상 비례후보 의무와 비례후보 수의 50% 이상 지역후보 의무 요건)
전자든, 후자든, 이제 정의당 앞길에는 가시밭길만 남았습니다.
예전 지지자로서 정말 안타깝고, 한심하고 불쌍하고... 속상합니다.
생각들 좀 하시고 정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