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지선 후보, 3/12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보냄

[보도자료] 김지선 후보, “사회적 약자 위해 살아온 사람이 국회 가는 것이 새정치’”

 

진보정의당 김지선 노원병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새정치에 대해 저처럼 만학으로 공부를 하고 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현장에서 살아온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정의내리며, “단지 의원수를 줄이는 것이 되면 이것은 번지수를 조금 잘못 짚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원병 지역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안 교수께서도 어제 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고 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단일화의 주체이신 분이 거부의사를 밝힌 마당에 야권연대는 지금 현실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해당 인터뷰 전문이다.

 

앵커;

"안철수 후보가 양보해 달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이시죠. 김지선 씨가 자, 이번 4.24 재보궐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면서 낸 첫 일성입니다. 앞에 이상갑 변호사 인터뷰 들으셨겠지만 안 교수가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현재로서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4.24. 재보선 여기에 태풍의 눈이 된 지역이 바로 노원병인데요.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선;

, 안녕하세요. 김지선입니다.

 

앵커;

, 첫 인터뷰가 됩니다.

 

김지선;

.

 

앵커;

다들 노회찬 대표 부인으로만 현재로써는 알려지기 쉬운데 지나오신 이력을 쭉 보면 사회활동가셨단 말이에요. 인천지역 노동운동가 출신인데 그 동안 활동해 오신 것을 좀 간략히 인상적인 부분들을 좀 들었으면 좋겠는데요.

 

김지선;

네네, 아이고, 저는 70년대 군사독재 시절에 참혹한 노동현실 속에서 공장노동자로 출발을 했고요. 노동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또한 성차별과 가정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동안 여성인권운동을 계속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7년간은 노원지역에서 지역의 복지라든가 그런 활동을 통해서 생활정치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가 감옥도 가고 또 어떻게 보면 또 수해도 당하면서 그런 현장에서 그런 몸을 던져서 일을 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 40년 동안은 누구의 배우자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나 여성, 서민들을 위한 현장에서 제가 사실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출마한 것도, 이번에 출마한 것도 이런 사회적으로 고통받는 약자나 서민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약자와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제 신념이 있어서 사실은 출마한 것입니다.

 

앵커;

,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을 하신 거죠.

 

김지선;

, 그렇습니다.

 

앵커;

김근태 전 의장 지역구에 부인이셨던 인재근 여사가 출마를 해서 당선이 되시고 그런 사례를 보긴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김지선 씨 이번 출마 선언은 아무래도 노회찬 대표 의원직 상실이라는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을 거라는 말이에요. 지역구 세습 이런 비판이 있는 것은 들으셨죠?

 

김지선;

, 들었습니다. 많이 듣고 있습니다.

 

앵커;

네네, 남편 지역구를 부인이 출마한다고 그러면 사실 좀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죠. 우리 사회 모습에서.

 

김지선;

,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출마의 변을 좀 듣고 싶은데요.

 

김지선;

, 지역구 세습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건 아니고요?

 

앵커;

다 같은 맥락에서요.

 

김지선;

, 저는 지역구 세습, 이런 데 그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그냥 지역구로 온전히 남편으로부터 물려받는 것은 저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노회찬 대표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특별한 특혜가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그로 인해서 노회찬 부인이기 때문에 차별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보면 노회찬 대표의 대리인으로만 출마할 의사는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시간에 제가 살아왔던 노동운동과 여성운동 또 지역의 생활정치를 해 온 제가 이 사회의 약자와 서민을 위해 저만의 정치를 이제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 남편 대리인이 아니고 김지선 독자적인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하신다.

 

김지선;

,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면 사실은 이게 무슨 완전히 안정되게 보장된 그런 임명직 세습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은 선거라는 후보로 나서는 것인데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로 나가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로 나가는 자체를 세습이라고 하시는 것은 저는 지금 상황에서 옳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임명직이 아니니까.

 

김지선;

네네.

 

앵커;

어제 안철수 교수 귀국하시는 모습 기자회견 보셨습니까?

 

김지선;

, 잠깐 봤습니다.

 

앵커;

, 어떻게 보셨어요?

 

김지선;

출마하시는 것 보면서요. 어제 안철수 전 교수님께서 기자회견에서 노원을 중산층 거주 지역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중산층 거주지역이 아닌가요?

 

김지선;

, 노원은 대표적인 서민들의 거주지역입니다.

 

앵커;

서민층 거주지역이다.

 

김지선;

네네,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는 데 저는 안철수 전 교수가 그 분의 길을 충실히 가시고 저는 또 저 김지선의 길을 가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당당히 노원주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굉장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안 교수가 다른 곳으로 출마하기를 바라신다는 의미의 말씀인가요?

 

김지선;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어제 기자회견에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부산 대신 수도권을 택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 점은 사실 이해가 좀 안 되기는 합니다. 왜 그러냐하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사실은 부산의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산으로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점에서 이제 그 얘기는 좀 저하고는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러나 이제 안 교수님께서 노원에 집까지 얻으시고 선거에 매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것은, 다른 곳으로 출마하시는 것을 요구하고 그런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니, 아까 말씀 중에 노원이 중산층 거주지역이라는 안 교수 발언은 정확한 지역 이해가 아니라고 얘기하셨잖아요. 혹시 안 교수가 서민 지역에 출마하는 게 별로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씀도 되나요?

 

김지선;

아니, 그것도 뭐 그런 면도 좀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은 상황을 잘 판단을 못하시는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여기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사실 이 지역은 굉장히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사실관계가 조금 더 확인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앵커;

노회찬 대표가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군요. 안철수 신당에 대한 언급 때 나온 이야기인데 대선때같은 기대는 거품이 많이 거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김지선 후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지선;

, 새정치요?

 

앵커;

,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사실 기대, 기대가 상당히 되는 쪽과 글쎄요, 그럴까요? 대선때 같은 폭발성이 있을까요. 여러 의견들이 지금 교차하고 있는 와중이거든요. 김 후보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지선;

, 저의 생각이요. 저는 사실 안철수 전 교수의 신당의 사실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잘 알 수 없습니다. 저도 사실 그런 점이 궁금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아직 접하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 분이 직접 정치에 발을 들여놓으셨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기대에 직접 부응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려면 새 정치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 그런데 선거라는 게 한 번 그냥 나와보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김지선;

, 그렇죠.

 

앵커;

되기 위해서 나온다고 고민들을 할 거란 말이죠. 그러면 이제 노원병 선거와 관련해서 누차 이야기 되지만 야권 3파전, 민주당도 나와, 통합진보당도 나와, 진보정의당도 나와 거기에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나오면 4파전이 되죠. 야권만, 이게 어떻게 가능성이, 승리 가능성이 어떻게 있을까요?

 

김지선;

글쎄요, 저는 이루려고 하는 바가 비슷하면 힘을 합하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대는, 야권연대, 연대는 사실 대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안 교수께서도 어제 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고 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단일화의 주체이신 분이 거부의사를 밝힌 마당에 야권연대는 지금 현실이 가능하지 않다, 이렇게, 현실 가능성이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예 만나서 대화할 의향도 없습니까?

 

김지선;

아니, 그 분이 이미 그렇게 선을 긋고 있기 때문에 그 분이 야권연대를 접으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 야권연대 자체는 힘이든다.

 

김지선;

.

 

앵커;

네네, 김지선 후보께서 이야기하신 게 있습니다. 새정지, 안 전 교수가 누차 주장하는 것이 이제 새정치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기에 대해서 새정치가 새얼굴이냐, 국회의원 수 감축하자는 게 새정치냐, 그러면서 새정치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시죠?

 

김지선;

, 맞습니다.

 

앵커;

, 어떤 요지의, 어떤 취지의 얘기신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면 좋겠네요.

 

김지선;

, 저는 현장에서 살아오면서 새정치가 다만 의원수를 줄이는 것이 되면 이것은 조금 잘못, 번지수를 짚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정치가 좋아지려면 거대재벌이나 권력집단에서 할 말은 바로 하고 그리고 실제로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정치가 많아져야 되는 것이지 의원수를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새정치가 그러면 뭐냐 저한테 물으신다면 저는 지금 좋은 대학을 많이 나와서 기업가로 성공을 거둔 분들이 정치를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사실 만학으로 공부를 하고 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현장에서 살아온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 또한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우리 사회에 국회를 보면 법조인과 교수님, 그런 분들이 참 많이 않습니까?

 

앵커;

, 많죠.

 

김지선;

그런데 실제 국민 중에 그런 일을 하시는 분, 그러니까 가난한 서민들을 위해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런 분들은 사실 그렇게 많다고 생각을 안 합니다.

 

앵커;

주장으로써는 다 그들의 입장을 다 대변하겠다고 이야기하죠.

 

김지선;

네네, 하겠다고 하는 데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바로는 그런 것이 굉장히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입장에서 평범한 저 같은 사람이 그들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 국민들이 어렵게 살고 있기 때문에요. 그러려면 그런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또 그런 정치에, 대다수 국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그런 국회의원들이 되레 더 많아져야 지금 의석을 늘리자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국회의원들이, 그런 어려운 사람들의 선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져야 한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새정치입니다.

 

앵커;

, 삶의 현장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지선;

네네.

 

앵커;

, 마무리 질문 일 것 같은데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물이 나와 있고요. 김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그렇게 수치상으로는 높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지금, 혹시 승리를 위한 비책, 전략은 어떤 겁니까?

 

김지선;

하하, , 투표일이 이제 한 달 넘게 남았는데요. 여론조사가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런데 어떤 면에서 제가 한 10%가 넘게 나왔는데요. 이제 진짜 정치 신인인 제가 두 자리숫자가 나온 것을 보면 해 볼 만한 선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그러면 어떻게 승리할 것이냐를 봤을 때 저는 이번에 왜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는지, 사실은 X파일 문제 때문에 노회찬 전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았습니까? 그 점은 부당하게 보고요.

 

앵커;

생방인터뷰는 시간제한을 받기 때문에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김지선;

네네, 상계동 주민들이 60% 넘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사실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지선;

, 고맙습니다.

 

앵커;

노원병 지역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인터뷰했습니다.

 

2013312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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