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 중대본은 중대본을 통한 민간지원 의료진에 대해서만 보상 및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를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들이 그분들 뿐일까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 내에 위치한 수많은 병원들이 음압병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원내 많은 의료진들의 자원 혹은 일방적으로 차출되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중대본을 통한 파견 인력이 아니라는 이유로 원내 파견 의료진들은 국가는 물론 병원으로부터의 위험수당 하나 없이 바이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추경이 통과되며 민간지원 의료진의 일급 및 수당은 두배가까이 증가되어 같은 위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인으로써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껴집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며 비상상황이 종식된다면 다음에도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의료인이 선듯 지금처럼 나설까요?
국민신문고, 대구시에 수차례 문의, 민원하였으나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왔습니다. 대구지역은 끊임없이 확진자가 늘고 있고 언제까지 파견 나와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격리된 생활을 하며, 혹시나 감염된 내가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내다보니 잠자리에서도 주위사람들을 피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중대본을 통한 민간지원 의료진은 물론 특별재난지역 원내 파견 의료진에게 또한 최소한 위험수당을 지원하여 의료진들이 국가의 지원 속에서 안전하고 보람되게 비상시국을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정의당에서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