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탐욕과 망상이 파국과 망국을 부른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정의당 지지자도 아니지만, 제가 사는 우리 조국이 올바르고 건전항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시민입니다.

최근 정의당을 보면 심상정 측근들의 오만함과 아둔함으로 유시민 작가가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패배하는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여파로 그 때는 정의당이 아니었지만 지지도의 몰락을 경험했던 걸로 압니다.

현재 정의당의 선거법 개정 시 취했던 이기주의적 선택으로 인해 이 모양 이꼴의 희대의 코미디 같은 선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승적인 양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당의 이익만을 고집해 이 결과를 만들어 낸 정의당.

왜 바른미래당만 4+1에 참여하고 자유한국당은 참여하지 않았는지, 이후 명분을 만들어서 거짓말처럼 연합당을 구성.
오늘의 이 선거 전략을 그들은 그 때부터 이미 준비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정의당의 순수함.

이번 선거의 패배,
선거 패배의 정의는 저 후안무치한 정당 소속의 사람들이 과반에 근접 혹은 과반 이상의 의석 수를 확보함을 의미합니다, 
정의당은 현 의석수 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을 때 승리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신들의 그 승리가 세상을 더 옳은 방향으로 가겠다는 의지의 승리인지, 당신들이 국회 의원이 되기만을 바라는 승리인지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당신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신들의 전략적 선택은 대체 무엇입니까?
반칙이 없는 사회에서 당신들의 이상을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동의를 얻고, 그 동의에 기반하여 세력을 키우고 정치 세력화 하고 
이를 선거에 반영하여 정권을 창출해야 당신들이 바라는 세상이 되는 거 아닙니까?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회가 공정하고 진정성을 투명하게 흡수하고 받아 줄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까?
문재인 집권 20년 정도는 해야 당신들이 생각하는 옳은 가치에 대해 사람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될 겁니다.

답답합니다.
위기가 아닌 선거가 없었지만, 지금 정의당의 이 전략은 유치원생이 회사원이랑 싸우는 수준입니다.
만약 이럴거라면 선거법 개정할부터 민주당이랑 이면 합의라도 했어야 지요,
미래통합당의 저 전략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유치하고 순진한 생각으로 정치를 하니,
당신들의 외연을 넓힐 수 가 없는 겁니다.

당신들의 지고지순한 선거법에 대한 해석, 정말 웃깁니다. 위성 정당은 개선된 선거법 취지에 맞지 않다?
이번 선거법 개정을 왜 안 겁니까?
대한미국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선거법 개정이 아니라 정의당을 위한 선거법 개정이었습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부 인력 중에 미래통합당의 간세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지고지순한 선만을 추구하여 명분만 쫓다가 현실을 놓치지 마십시오.
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삼당 합당을 하면서 그렇게 욕을 먹고 정권을 취했는지, 단 한번이라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세요.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려면 
시민들이 모든 SNS, Youtube, 지상파 언론들을 접하고 사실 관계를 스스로 파악하고
시민 자신들의 이권과 무관하게 순수하게 대한민국의 전체 총량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투표를 하는,
충분히 지적이며, 충분히 선한 사람들이라는 전제를 깔고 하십시오.

당신들은 대체 어느 부류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까? 



 
참여댓글 (1)
  • yoo72

    2020.03.15 10:22:07
    해방 후 친일청산에 실패하며, 기회주의 세력이 살아남아 이 땅의 기득권 세력을 이루었다.
    친일 반민족, 친독재 반민주, 친냉전 반통일, 친재벌 반서민...

    지금 우리는 정권을 교체하였다.
    그러나 아직 기득권 세력은 교체하지 못했다.
    적폐청산은 미완이다.

    이런 와중에 총선을 맞았다.
    적폐세력의 정치적 뿌리를 도려낼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나...
    정의당이라고 하는 표리부동한 정치세력에 의해 이 기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고자 촛불정신을 외면하고 있다.

    정의당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