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서 정의당의 당세확장이 중요한지 진보 전체의 세력 확대가 중요한지 심사숙고가 필요합니다.

소용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의견을 전달하고파 처음으로 정당 홈피에 가입하였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세상이 있을것입니다. 저는 지역구는 민주에 비례표는 정의당에 찍어왔습니다.
미통당의 과반 가능성이 사라지면 지역구도 안심하고 찍을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그럴려면 진보 전체의 파이가 커져야만 합니다. 선관위가 허용한 이상 비례통합당은 위법도 불법도 아닙니다.
다만, 법적취지를 벗어나는 편법적 행위에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뿐이죠. 
하지만, 이러한 꼼수를 막지못한 미비한 법규가 통과된 책임에 있어서 정의당 또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이상을 실현하는 수단입니다.
정의당의 이익에 우선해 진보 전체의 세력을 확대해야만 가능합니다.
비례대표는 계속 확대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정의당은 더 많은 소수당이 원내 진입할수 있도록 맏형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법안을 제대로 고치기 위해서는 일단 이번 선거를 이겨야 합니다.
행여나 지게 되면 책임에 대한 모든 비판은 정의당의 몫이 될것입니다.

현재 정의당의 비례연합반대는 자당의 의원수 늘리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당방위라는 명분은 요구하는 국민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상대는 맨손 격투 경기에 교묘히 무기를 들고 등장한 상황입니다. 승리를 자신하십니까? 아니라면 최소한 방어장치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경기입니다.
비례연합내에서 합리적인 지분을 요구하십시오. 오히려 자체보다 더 많은 의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도저히 불가하다면 비례연합을 비난하기보다는 최소한 보조를 맞추는 방안이라도 마련해야합니다.

언젠가 정의당과 민주당이 카운터파트너가 되는 날을 꿈꾸며 미통당의 세력 확대를 막기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은 고민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