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을 지지하는 사람들 - 청년당원 김동혁
노동의 가치를 아는 사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사람, 소수자-약자의 존재를 지우거나 이용하려 하지 않는 사람, 이현정 후보를 지지합니다.
진보정치는 사람이 죽어도 바뀌지 않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꿈꾸는 자들이 만들어온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때때로 진보정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 문중원 열사 농성장이 공권력에 의해 폭력적으로 침탈되었을 때, 우리는 정의당의 진보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누구와 함께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목격했습니다.
이현정은 국가폭력 앞에 자신을 성찰하고 나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천해온 사람입니다. 그는 무분별한 국가의 난개발 앞에 학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낀 이후로,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다짐을 품은 채 진보정치의 길을 걸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렇기에 정치인 이현정은 수구세력과 토건자본의 유착관계를 밝히며 그들과 맞서 싸워온 활동가로서, "땅은 상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토지 공개념 헌법을 제안하고, 정치세력과 토건자본의 토지 상품화와 난개발을 막아내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현정은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이현정은 발전소 청년 노동자 죽음 앞에 가슴 아파하며 같이 싸웠습니다. 누구도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정치적 기조입니다. 그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정의로운 전환은 지극히 명료한 개념입니다.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노동자를 희생의 산업구조 개편의 객체가 아닌 정의로운 전환의 주체라 말하며, 발전, 생산, 화학, 서비스, 섬유 등 어떤 분야에서도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현정의 가치가 '불평등을 넘어 평등한 세상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왼손잡이 여성 이현정은 성평등을 비롯한 포괄적 차별금지의 실현을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말하고, 생태전문가 이현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각종 불평등을 끝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부끄러움을 아는 정치인, 불평등을 과감히 밝혀내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내는 정치인, 침묵과 굴종을 거부하고 항상 '투명인간'들과 연대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현정을 지지합니다.
이현정은 생태전문가로 익히 우리에게 알려져있지만, 그가 말하는 생태는 단순히 환경에 국한되지만은 않습니다. 그가 말하는 생태의 다른 이름은 노동, 여성, 청년, 동물, 성소수자이며, 나아가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현정의 생태를 지지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이현정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