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짐 그 두려움에 대하여..., ‘쪼다’를 예찬하며

도꼬다이 홍준표씨를 좋아하는 내심이 저에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도꼬다이가 좋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나키, 평등한 개인주의, 도교, 불교, 이런 걸 뜻도 모르고 그렇게 살지도 못하면서 좋아합니다.

 

좋아할 자격은 있는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련히 그런데서 연유를 찾습니다.

 

2019.8.15 홍준표씨의 반일운동 비판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내가 홍준표라는 정치인 이라면 이라는 입장에서 가볍게 생각해 보면 이해하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의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홍준표씨의 식민사관인식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일본에 의한 근대화란 약탈과 수탈의 편의성을 위한 근대화로 이해 해야지' 맞는 말씀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이 당연한 사실이 홍준표씨의 말씀으로 표출되었다는 것이 더욱 기쁘고 좋았습니다.

 

"문정권이 내년 총선을 위하여 벌리고 있는 반일 놀음은 이제 접어야 합니다.

외교로 문제를 푸십시오. 지금은 100년 전 구한말 고종시대가 아닙니다."

저는 이 말씀을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동의하며, 정치인 홍준표로써는 당연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길이 다 뚤려 안보에 큰 일이 생겼다는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당신의 생각이 곧게 흐르다 돌고, 굽이치는 정세에, 항상 변화하는 천명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한말에 머물러 있는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의 불매운동이나 시위에 무조건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이나 시위 없이 한명, 한명의 사람이 일본 총리 대신 아베와 아베정부의 한국에 대한 외교, 국방, 경제 등 일련의 조치가 잘 못 되었음을 무수한 동상에 새길 것이 아니라 정신과 정심에 새겨 시류에 편승하지 말고 묵묵히 우리가 할 바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홍준표씨의 "최근 일어나고 있는 반일운동은 시대착오적인 운동"이라며 "이제는 국제 협업시대다. 일본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같이 가야 하는 동반자"라는 그 분의 말씀에 일면 동의하면서,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홍준표씨의 '일본정부'라는 표현은 '일본 총리 대신 아베씨와 아베정권, 그리고 아베정권의 추종자들"이라고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뚤째, 홍준표씨의 '일본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같이 가야 하는 동반자'라는 표현에 있어서 '아베와 아베정권, 그리고 그 추종자들은 일본의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일본의 선량한 대다수 인민은 자연이 본디 내려주신 우리와 똑 같이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는 물론, 현재 우리와 함께 가고 있는 동반자다'라고 고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쪼다'들의 묵묵한 인내와 기여에 의해서 굴러 갔습니다. 혹자 들은 소위 지식인과 광장의 선구자들에 의해서 보다 나은 세상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세상은 언제나 '쪼다'라는 표현을 감수하면서 묵묵히 인내하고 참으면서 가족을 위해서, 이웃들과 소찬을 나눈 사람들에 의해서 전진했다고 생각합니다.

 

,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등에 능통해도 그 마음에 '쪼다'라는 격멸이 존재하면 그 하찮은 지식은 '쪼다들'의 정성어린 땀과 눈물, 멸시에의 감수에 비하면 한 방울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가치도 안 되며, 오히려 엄청나게 커다란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님 저는 지금도 당신에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 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에게서 보수의 정도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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