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박원석 원내대변인 “정홍원, 국민 생각 대통령에게 설득할 수 있는 총리가 책임총리"

[브리핑]

박원석 원내대변인 정홍원 후보자, 국민의 생각을 대통령에게 설득할 수 있는 총리가 책임총리임을 명심해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정홍원 후보자는 그간 국회 검증 과정에서 전관예우 의혹과 재산증식 논란,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등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과 박탈감을 안겨주었다. 원칙과 신뢰, 그리고 국민대통합을 강조해온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 정 후보자가 과연 적합한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책임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정홍원 후보자가 온전히 감당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정홍원 후보자는 이른바 대독총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정 후보자는 본인이 스스로 밝힌 대로 단순히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넘어, 강화된 위상과 권한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가까이서 살피는 국무총리가 되는 길을 고민해야할 것이다.

 

정홍원 후보자는 총리라는 직책 이름 앞에 책임이 붙은 이유에 대해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 때로는 대통령과 국민의 생각이 서로 다를 때, 국민의 생각을 대통령에게 설득할 수 있는 총리가 바로 책임총리임을 정 후보자는 깊이 명심해야할 것이다.

 

2013226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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