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날짜: 2019/3/13
장소: 신동라브리 (신동민 부위원장 자택)
참석자: 신동민, 박인숙, 황정훈, 이정진
학습주제: 페미니즘 오리엔테이션, 박인숙 여성위원장 주도
1. 페미니즘의 간략한 이해
-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의 차이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 진다. by 시몬 드 보부아르
생물학적 성으로만 성을 구별하고 이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다는 인식은 남녀의 차이를 기초로 남자의 권력구조를 공고히 하는 성차별적 인식이다.
성은 주어지기 보다는 환경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페미니즘과 자본주의
남녀의 권력구조가 근본적인 갈등 구조일까 아니면 노동과 자본의 갈등이 근본적일까?
=> 노동과 자본의 갈등이 완화되면 남녀의 갈등 또한 완화 될것이라는 주장과 두가지 별개의 문제로 동시에 투쟁해야 하는 문제라는 관점의 대립
분명 자본주의가 남녀의 권력구조를 공고히 한다. 그렇다고 여성의 해방을 주장하게 되면 좀더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주장.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이 과연 노동자들의 권익에 관심이 있었는가? 최근의 메갈등을 통해서 볼수 있듯이 그들에게 좀더 근본적인 갈등인 노동과 자본의 갈등의 인식이 보였는가?
프랑스혁명이 끝나도 전혀 여성과 남성 사이의 권력구조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이후에도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맞다.
최근 20대 여성들이 진보적 의제에 관심을 갖고 20대 남자들은 보수화되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는가? 페미니즘의 인식 확산도 한 몫한다.
반대로 역차별 당한다고 느끼는 남성들은 군대를 다녀왔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듯하다. 이들의 감수성을 만지는 것이 진보정당이 이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