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 차별선동 '가짜뉴스 유통책' 강력히 규탄 한다”
[논평]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 차별선동 '가짜뉴스 유통책' 강력히 규탄 한다”

- 거짓과 혐오의 차별선동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 


성소수자 혐오를 지속해서 조장해 온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채널이 밝혀졌다. 

오늘(27일) 자 <한겨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난민/성소수자 혐오를 담은 주요 가짜뉴스들은 ‘에스더기도운동’(이하 에스더)이라는 극우 개신교 단체를 중심으로 생산·유통되었다.

'인터넷 전사'라는 명목으로 동원된 여론조작 세력에 의해, '동성애 에이즈 발생', 차별금지법 징역형', '노르웨이 강간 100% 이민자' 등 터무니없는 거짓 정보들이 '가짜뉴스'의 형태로 대량 제작되어 조직적으로 살포됐다. 

이들 가짜뉴스 세력의 악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가짜뉴스의 조직적 살포로 인해 공동체의 의사결정 과정이 혼탁해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편견과 혐오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지난 9월 8일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자행된 ‘성소수자 혐오범죄’와도 무관하지 않다.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편견과 혐오에 기생하는 '가짜뉴스 유통책'을 거듭 비판한다. 어떠한 거짓도 영원할 수 없다. 거짓과 혐오의 차별선동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정의당과 성소수자위원회는 '누구나 존중받는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2018년 9월 27일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위원장 권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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