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한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한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관련

 

한미정상회담 날짜가 522일로 확정되었다. 세 번째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을 기반으로 한 평화 체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뒤이어 진행될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깊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

 

남북은 정상회담 이후 합의 사항을 발빠르게 이행하고 있다. 남북 양측 모두 확성기를 철거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북한은 표준시를 30분 앞당겨 우리 쪽과 다시 일치시켰다.

 

북한과 미국은 실무당국자들이 수시로 오가며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을 꼼꼼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이미 정해졌고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러 움직임들이 있었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단순히 말뿐이 아닌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행동들이 함께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남북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지만 결국 한반도 평화 체제를 완성시키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미국이다. 끝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신중한 태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다잡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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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수석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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