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4월 22일(일)
장소 : 부산시당 기획실
참가자 : 강민선 권혜리 김유진 박상현 성동욱 이광혁 조효정
박주미 시당위원장님 잠시 다녀가셔서 사진 함께 찍었습니다^^
약칭 젠더정의모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혜진 소설 '딸에 대하여'를 주 텍스트로, Nina Power의 '도둑맞은 페미니즘'을 보조 텍스트로 하여 토론 진행했습니다.
첨부된 발제문과 같이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혼자서도 존엄하게 살고 존엄하게 죽을 권리, 서로 보살피는 사회,
워싱턴 여성행진과 미투운동 등 최근의 여성운동 등에 관한 이야길 나누었구요.
영화 '고령화 가족', '가족의 탄생', '위켄드', '로나의 침묵'
소설 '나목' 등 관련 컨텐츠들에 대한 얘기,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한 얘기들도 나누면서 논의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몇가지 이야기들을 간추리자면
-소설을 읽고 나와 엄마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다.
-여성 청년, 중년, 노년이 모두 나타나는 영리한 소설이다.
-성소수자를 엄마 시선에서 다룬 점이 신선해서 소설의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이(부모와 자녀, 연인)에서 나타나는 권력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노동자를 직고용 할 필요가 있다.
-페미니즘이 게이와 트랜스젠더를 껴안을 수 있을까?
-최근 워싱턴 여성행진, 국제 여성 파업, 밤길 되찾기 운동 등의 이벤트가 휘발되는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미투에 대한 법적 처벌과 사회적 매장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향후 2~3개월은 '도둑맞은 페미니즘'을 주욱~ 보조 텍스트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