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 관련 지도부 긴급회의 결과
오늘 오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와 관련해 긴급하게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도부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첫 번째, 한국GM 군산공장의 일방적 철수는 매우 문제 있는 행동이다. 이번 철수는 GM본사측의 부실 경영에 의한 손해를 노동자에게 전가시키는 무책임한 결정으로서, 명백히 모든 책임이 GM측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GM은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아울러 부평과 창원 등 한국GM공장에 대한 신차물량 배정 등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한국GM 군산공장 철수를 비롯해 한국GM 전반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GM 노사와 지역사회, 정부가 함께 즉각 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
세 번째, 이번 철수 결정이 이루어지게 된 경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이번 철수를 GM본사와 미 정부가 사전에 준비했음에도 우리 측에는 결정 하루 전에 통지했다는 의혹이 있다.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정의당은 이번 GM철수사태를 계속 주시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
2018년 2월 1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