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정은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요청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김정은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요청 관련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김 위원장의 이같은 요청을 크게 환영한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부터 김 위원장의 방북 요청까지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평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남북 모두 정상회담이 가능한 분위기 조성에 힘써 가급적 빨리 대화가 성사되기를 바란다.

 

200710.4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남북 정상간의 직접적인 소통은 완전히 단절돼 있었다. 그 사이에 북한은 정권이 바뀌면서 핵 도발로 고립을 가속화했고, 대한민국은 보수정권이 연달아 들어서면서 편향된 외교안보정책으로 긴장과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제 꽉 틀어막혀있던 남북 사이에 평화의 물꼬가 점점 크게 트이는 듯하다. 반드시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지기 바란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무겁다.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태도에서도 드러나듯이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점점 강경일변도로 흘러가고 있다. 북한의 전격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수완으로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성사시키는데 또 한 번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

 

2018210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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