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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바른정당 대표연설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바른정당 대표연설 관련

오늘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을 통해 양당 기득권 체제를 비판하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으로 3당 체제, 제3의 길을 가겠다고 한다.

2017년 1월 창당할 때만 해도 개혁보수 운운하더니 불과 1년만에 제3의 길을 가겠다고 하고, 지금껏 다당제의 중요성을 설파하더니 느닷없이 3당 체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보수 개혁은 커녕 주요 인사들이 자유한국당으로 속속 복귀하는 생존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택한 사실을 숨기고 포장하는 데에만 급급한 모양새이다. 제발 자유한국당을 뛰쳐 나와 개혁을 외치던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한 깊은 고민과 반성부터 제대로 하기를 바란다. 

바른정당, 국민의당 간의 어정쩡한 동거가 대한민국의 정치 미래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별로 없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미래당의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충심으로 귀 기울이기 바란다.

2018년 2월 5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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