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죽어도 남탓하는 자유한국당의 끝모를 후안무치
UAE원전 수주와 관련해 지난 보수정권이 저지른 패악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비밀을 밝히는 최전선에 우리당 김종대 의원이 서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진실의 10분의 1 수준이라해도 당사자인 자유한국당은 입을 다물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에 치명타를 입힌 당사자들이 정의당을 민주당 2중대 운운하고, 김종대 의원이 사방으로 뛰어 밝혀낸 진실을 픽션으로 치부하는 것은 도둑이 제발저리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더구나 군사비밀협정을 맺은 당사자인 MB정부의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그 내용을 자세히 실토한 마당이다. 자유한국당이 지금 UAE 원전 수주 문제를 현 정부의 탓으로 돌리려고 해봐야 그를 믿는 국민은 없다. 무엇보다 비밀협정이 맺어진 과정은 몇몇 정부인사들이 헌법상에 명시된 절차를 철저하게 짓밟은 국기문란행위이다. 앞으로 속속 드러날 진실과 책임자들의 법적 처분 앞에서 자유한국당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을 향한 석고대죄뿐이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의 끝모를 후안무치에 새해 벽두부터 전국을 뒤흔든 유행어 한 마디를 복기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탄핵 당했지.”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항상 이 말을 가슴 속에 새기고 다니기 바란다.
2018년 1월 9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