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청와대 새누리당 인수위는 이동흡 사퇴 서둘러 공식화해야

<논평>

청와대, 새누리당, 인수위는 이동흡 자진사퇴 수리해야

서로 책임떠넘기기 치졸하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이번주 초 청와대에 후보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르면 오늘 자진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이 후보자의 뜻을 대신 밝히는 방식으로 사퇴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 해도, 만시지탄에 자업자득이다. 30개가 넘는 각종 비리 의혹에 국민도, 정치권도 경악했다. 본인의 명예도 잃고 헌법재판소 위상마저 추락시켰다.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불발로 사실상 낙마한 이동흡 후보자가 지금까지 버틴 것도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일임을 지적한다.

 

부적격자 후보자를 지명한 청와대가 가장 큰 책임이 있는데 이제 와서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행태도 치졸하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동흡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지 말고 이동흡 후보자 사퇴 문제를 깔끔하게 매듭지어 헌법재판소장 공백 장기화를 막기 바란다.

 

아울러 이동흡. 김용준 두 후보자로 인해 까마득히 추락한 헌법재판소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모색돼야 할 것이다.

 

2013131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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