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원내대표, “새누리당 국정감사 거부, 박정희 유신시대·전두환 군사독재시절의 DNA… 정의당, 청년 국정감사단 통해 청년의 정치참여 높일 것”
일시: 2016년 9월 26일 오전 8시 4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실
정의당은 2016년 국회 국정감사 시작을 맞이하여 노회찬 원내대표와 배준호 청년미래부 본부장, 청년 국정감사단이 참여하는 ‘청년 국정감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 국정감사단은 청년들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료를 요청하고, 질의를 작성해보기도 하는 등 국정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실업, 주거문제 등 청년문제에 대해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국감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공공기관 입사지원서의 차별요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표준이력서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 노회찬 원내대표
아시다시피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이 됩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불참한 가운데 파행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DNA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헌정역사상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지 못 했던 기간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박정희 유신시대와 전두환 군사독재시절이었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손으로 뽑지 못 할 때, 국정감사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민주화시대라고 하면서도 새누리당이 지금 아련한 독재의 추억으로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오늘은 어느 당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청년 국정감사단이 출발하는 날입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답게 이 시대의 가장 큰 과제인 청년문제가 국정전반에 걸쳐서 어떻게 정책적으로 다뤄지고, 그동안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 파헤치는 데에 앞장설 청년 국감단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나아가서 이러한 활동이 청년의 정치세력화를 강화하고, 정치참여를 더 높이는 데 소중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의당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년 정치인들이 더 열성적으로 길러지고 활약 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 번 청년 국감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6년 9월 2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