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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호정 국정감사 보도자료] 한복의 세계화를 꿈꾼다더니…한복웨이브, 엉망진창 리뉴얼
 
- 선택한 제품과 다른 제품으로 연결, 가격도 상이 구매자 혼란
- 영문 홈페이지 내 상품설명도 한글로 제작, 해외배송 되는 데도 몇 곳 없어
- 3년 내내 선정된 업체는 2, 올해 10곳 중 6곳이 중복지원
- 3년 동안 사업대행 용역업체 한 곳과 총 17억 계약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3년 동안 진행한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사후관리가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한복 웨이브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판매 중지된 상품을 노출 시킨 것은 물론 클릭한 상품과 연결 상품이 상이하기도 했다.
 

18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한복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을 상대로 질의를 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한글홈페이지의 경우 제품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판매가 중지된 상품으로 뜨거나 상품 가격이 다르기도 하고 다른 제품으로 연결되기도 한다.”라고 지적하며 영문홈페이지는 연결되는 제품보다 안되는 제품을 찾기가 더 쉽고, 상품설명과 제작 기간 등 중요한 안내문도 한글로 나오고, 해외배송이 안 되는 상품이 대부분이다."라며 전반적인 사업 점검과 관리를 촉구했다. 이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미처 못 챙긴 것 같다. 점검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선정에 대해서도 "이 사업이 올해가 3번째인데 한복 제작 지원 영역에서 3번 모두 지원을 받은 업체가 2, 올해 선정된 10곳 중 6곳은 중복지원 업체다. 한번 지원금을 받았던 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에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며 업체 선정에도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주문했다.
 

한 대행업체가 3년 동안 지속하여 사업 기획 및 종합운영 대행 용역업체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제한 입찰 기준이 처음에는 없었다가 다음 해부터 3, 5억으로 올랐다. 일부러 제한 입찰기준을 상향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사업 관리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다른 의혹이 생기지 않게 용역업체 선정 시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대행업체는 '한복 한류연계 협업콘텐츠기획 개발지원' 사업에서 룩북제작, 홍보, 한복웨이트 웹사이트 리뉴얼 등을 담당했다. 이에 김태훈 원장은 향후 대행 용역업체 선정에 대해 더 철저히 살피겠다고 답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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