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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호정 국정감사 보도자료] 언론중재위원회 노동조합 조정 요청, 4건 중 1건은 조선미디어그룹
 
- '커피 캔보고 맥주라던 가짜 뉴스, 일방적 교섭 결렬 및 당사자 정신적 피해 호소 후폭풍
- 최근 5개년 노동조합의 조정 신청건 중 25%는 조선미디어그룹
- 정의당 류호정 “‘아니면 말고식의 왜곡 보도는 언론윤리헌장 위반. 언중위 적극적 역할해야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을 상대로 위원회의 적극적인 조정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류호정 의원은 질의의 근거로 지난 6월 쿠팡 노조 투쟁 현장에 놓인 커피 캔맥주라고 허위 보도한 한국경제 단독 기사와 그 이후 발행한 조선일보 등의 기사를 꺼냈다.
 

류호정 의원은 국정감사장 스크린에 당시 쿠팡 노동조합의 투쟁 사진을 띄우며, “사진들을 보고 캔맥주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중략) 캔맥주인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 자료를 바탕으로 대낮부터 술판을 벌였다라고 기사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입니까?”라고 물었다.
 

류호정의원실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측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가짜 뉴스 보도 이후 노동조합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의 기사 수정 또는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류호정 의원은 이 기사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쿠팡 노조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를 사 온 조합원의 친구는 큰 충격과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야 했고, 노조는 쿠팡 측으로부터 단체교섭 결렬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라며, 가짜뉴스에 따른 2, 3차 피해를 언급했다.
 

류호정의원실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동조합이 언중위에 조정을 신청한 296건 중 73건은 조선미디어그룹(조선일보, 조선닷컴, 조선비즈, TV조선)을 상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정불성립 42건 중 22(52.4%) 역시 조선미디어그룹이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류호정 의원은 언론사가 노동조합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언론윤리헌장을 위반하면 언론의 신뢰도를 더욱 떨어트립니다. (중략) 언중위가 조정 과정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석형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은 각 중재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조정이 성립될 수 있도록, 또 진실 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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