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국정감사 보도자료] 류호정 의원_쿠팡 물류센터, 냉난방 및 휴게 시설 열악해


쿠팡 물류센터, 냉난방 및 휴게 시설 열악해

 


 

- 최고온도 36, 최고습도 77%, 행안부 고시 기준 폭염경보속 작업
- 한겨울 핫팩 2, 부족한 난방기구에 노동자들 벌써부터 걱정
- 물류센터 노동 강도 노동시간 내내’, ‘빨리 걷는 수준의 힘듦
- 정의당 류호정, “물류센터 노동자는 로켓이 아니라 사람
- 정의당 류호정, 산업통상자원부의 현장 점검 촉구


 

쿠팡 물류센터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열악한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물류센터지회가 측정한 폭염 기간 내 쿠팡물류센터 실내온도(그림1)를 보면, 최고온도는 36, 최고습도는 77%에 달한다. 노동자들은 새벽에도 35넘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건물 자체가 노동환경의 고려 없이, 오직 상품의 보관과 적재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폭염경보기준은 일 최고 체감온도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그림2)로 정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폭염주의보(33이상이 2일 이상 지속) 발령 시 시원한 물과 충분한 그늘 제공, 매시간 10분씩 휴식하기, 무더위 시간대 작업 시간 조정 등을 해야 한다. 그러나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식사 시간 1시간을 쪼개 휴식하는 것이 전부다. 비슷한 작업을 하는 우체국 물류센터는 일정한 휴식 시간을 부여하고, 천장형 에어컨, 제빙기, 휴게소 등을 설치해 최소한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한다.
 

겨울도 문제다. 지난 1, 동탄센터에 근무하던 노동자가 사망하자 쿠팡은 지급하던 핫팩을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난방기구를 부랴부랴 설치했다. 현재까지도 그 이상의 조치는 없어 현장의 노동자들은 벌써 걱정이다.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쿠팡 물류센터의 냉낸방시설과 휴게시설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가지고 나온 모니터에 쿠팡 물류센터 노동조합이 제공한 현장의 사진을 띄웠다. (사진3~사진6)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협소한 휴게공간이 눈에 띈다.
 

류 의원은 지난 주 쿠팡 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노동환경·건강수준 평가 결과도 언급했다. ‘작업의 힘든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 노동자의 73%빨리 걷는 수준의 힘듦이라고 답했다. 47% 이상의 노동자는 노동시간 대부분또는 노동시간 내내매우 빠른 속도로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림7~그림8)
 

류호정 의원은 산자부 장관에게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로켓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쿠팡 물류센터의 냉난방 공조 시설 설치, 충분한 휴식 시간과 휴게 공간 보장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또 누구든 하루를 일해도 존중받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해야 한다. 산자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물류센터 시설점검에 즉각 나서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총리실 재직 당시, 물류센터를 수차례 방문했던 경험을 상기하며,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편 쿠팡 경영진은 이번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 단 한 명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