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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보도자료] 류호정 의원_두산공작기계 노동자, 오징어 게임 속 말인가?
 

두산공작기계 노동자, 오징어 게임 속 말인가?



 

- 사모펀드가 이미 훑고 간 두산공작기계, 또다시 먹튀 당하나
- 정의당 류호정, “소부장 핵심 기업, 사모펀드 투기판 되지 않게 적극 보호할 대책 필요

 

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5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는 소재/부품/장비의 핵심인 두산공작기계가 매각 과정에서 투기의 장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단 내 산업용 공작기계 국내 1위 기업인 두산공작기계는 소재/부품/장비 핵심 사업장으로 2016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만든 특수목적법인인 DMT홀딩스에 매각될 당시 부채비율이 149%였으나 올해 상반기에 269%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는 두산공작기계 매각액(11308억 원) 4700억원을 투자, 나머지는 차입급으로 처리한 채 5년간 15천억 원을 회수 후 올해 813일 디티알오토모티브와의 매매계약 체결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거래금액 총 24000억 원 중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01일 마켓인사이트 기사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시장은 향후 대규모 인수자금 부담에 따른 재무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인수를 기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류 의원은 뛰어난 경영실적에 따른 배당은 환영입니다만 무리하게 투자금을 회수하고, 사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자본에 매각하면 회사에 남는 것은 해고 노동자와 파탄 난 지역 경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 의원은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레퍼런스로 삼은 인물임을 언급하며 ”2009년 외국 자본의 기술 먹튀를 시작으로 12년간 반복되어 또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차 사태와 같이 정부가 손 놓고 있으면 또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우량한 제조기업들이 사모펀드 투기판이 됐으니 소재/부품/장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승욱 장관은 민간기업들의 인수합병 과정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두산공작기계같은 기업은 산업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상의 부당한 경우가 있었다면 관련 법에 의해 제어될 수 있도록 필요한 관계 부처와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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