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씨.
과거 노동자들을 위해 목소리 높이며 소리치는 모습 보면서.
지지하지는 않지만 마음 속에서 응원했었습니다.
한때 정의당에 비례정당 표를 준 적도 있네요.
하지만 그건 딱 한번 뿐.
당신의 이후 행보를 보며.
'아, 이 사람은 정치적 가치관이 바로서지 않은 사람이구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미통당에라도 붙을 수 있는 그저 그런 정치인에 지나지 않구나' 느꼈죠.
앞으로 당신이 얼마나 정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나라를 이끌어갈 깨어있는 젊은이라면
결코 당신에게 표를 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젊은 시절, 한때나마 진정한 '정의'와 '측은지심'을 가슴 속에 품었던 기억이 있다면.
부디 그때로 돌아가 새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원래부터 악한 사람은 아니었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부디 후세에 당신의 이름. '심상정' 세 글자가 '대한민국의 기회주의자 정치인'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며.
당신의 잘못된 발언 사과하시고, 정도를 걸으십시오.
국민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