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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더민주 새 지도부 선출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회를 통해 비대위 체제를 끝냈다.

추미애 신임 당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성, 노동, 청년, 노인, 민생 부문에서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더민주호’가 민심이 바다에서 순항하길 바란다.

20대 총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은 명확하다.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아집이 만든 반민주, 반역사, 반민생의 암울한 현실을 걷어내라는 강력한 주문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절박함으로 야권에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다.

새누리당이 완강히 버티고 있는 현실에서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당당히 넘어서며 국민의 목소리에 제대로 답하는 것이 제 1야당의 역할과 책임이다.

지금 국민들은 협치라는 이름으로 정의마저 외면하는 여의도 정치에 지쳐있다.

신임 지도부는 허울뿐인 여야 협치보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야권의 행보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성찰은 더불어 민주당 당사와 전당대회장 앞에서 호소하는 세월호의 가족들의 절규를 되새기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실망이 아닌 신망을, 말보다 실천을 보여주는 야권의 맏형을 기대해본다.

2016년 8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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