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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시대의 인동초,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7주기를 맞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의 평화와 공존의 역사를 열며 살아오셨다. 서슬 퍼런 군사독재에 맞서 정의를 위해 뜨겁게 살아온 ‘현대사의 행동하는 양심’이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남북의 모든 소통이 단절된 극단적 대결의 시대, 당신의 강인하고 치열했던 삶이 더욱 그립고 빈자리는 너무도 크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 동안 당신이 놓은 민주주의와 평화, 국민복지와 민생경제는 후퇴에 후퇴를 거듭했다.
 
반성 없는 권력은 폭주하고 있고 거대야당은 이 야만의 역사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박근혜 정부와 정치권에 진심으로 고한다.
 
미래를 향한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박근혜 정부와 여당은 과거를 향한 아집과 독선을 내려 놓고 민주?민생?평화의 역사에 함께 하길 바란다.
 
야당 또한 작은 특권과 당파적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당면한 민생현안과 노동자와 서민들의 외침에 제대로 응답하는 참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정의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뜻을 다시금 되새기며 인간의 존엄과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2016년 8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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