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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상구 대변인,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국회 노동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
 
일시: 2016년 5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관련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회가 숙고를 거친 법안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거부한 것이다. 20대 국회가 막 발걸음을 떼려는 이 때,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협치’의 정신을 내팽개쳤다.
 
상시 청문회는 행정부에 대한 국회의 견제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산적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이를 거부하는 정부야 말로 권력분립이라는 헌법 정신을 거부하고 있다.
 
대통령 덕에 20대 국회는 시작부터 대결과 갈등 양상이 확연해질 것이다. 정부가 국회와 전면전을 벌이겠다고 선포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20대 국회에서 야3당의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
 
■국회 노동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의원회관과 본청 등의 업무 공간 정리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애쓰고 계시는 노동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존 의원실에서 나온 자료를 치우고, 방을 도배하는 일, 책상을 놓고, 컴퓨터를 설치하고 랜선을 까는 일, 그 밖의 많은 일들을 수고롭게 해주신 덕분에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 의원실의 방 정리가 늦어지는 통에 개원 직전까지 밀려 있는 업무 처리를 위해 강도 높은 노동을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잊지 않고,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더욱 ‘노동의 희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5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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