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 연임을 축하드린다
어제 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대회에서 16대 의장으로 김영호 현 의장이 연임 되었다.
농촌의 현실이 무시되고 농업정책이 전무한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일을 맡으신 김영호 의장의 연임을 축하드린다.
아울러 지난 해 백남기 농민이 국가 폭력으로 쓰러진 후 전농 회원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분노에 공감하며 다시금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 우리사회는 그저 자기 이익에 충실할 뿐, 농촌의 현실과 농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이야기하지만, 거대 양당의 농어촌 지역 의원들 누구도 자기 배지 유지에만 급급할 뿐 아무런 관심도 없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지도 않는다.
정의당은 앞으로 거대 양당이 관심 갖지 않는 농민들의 삶에 누구보다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한중 FTA로 인한 대책 없는 쌀 개방과 직불금 축소 등 자본의 논리로 우리 농업을 서서히 죽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반농업, 반민주 정책에 당당히 맞설 것이다.
그것이 평생을 농업회생과 농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백남기 농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이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전농과 연대하여 농민들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품어 안고 농업의 위기를 합리적으로 돌파할 것을 다짐한다.
2016년 1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