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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위안부 협상은 원천무효다 / 선거구 공백 사태 / 노유진의 정치카페 1억 다운로드 돌파 관련

 

 

■ 위안부 협상은 원천무효다

 

위안부 협상에 대한 거센 반대여론이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까지도 날마다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잘못된 협상에 대한 사과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오히려 미국이 칭찬했다는 둥 어처구니 없는 자화자찬 늘어놓기에 바쁘다.

 

김무성 대표는 이번 협상이 가장 잘 된 협상이라 우기고,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국민의 반대여론을 유언비어 정도로 치부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은 분노를 넘어 망연자실하다.

 

대체 어느나라의 대통령이며 집권당인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

 

군 위안부 문제는 어린 여성의 인권을 착취한 명백한 인권의 문제다. 반인권적 전쟁범죄로 정권 차원의 졸속협상으로 매듭지을 수 것이 아니다. 준엄한 역사적 책임과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비로소 해결을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엄중한 사안을 박근혜정권은 사전에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묻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도, 과정도 철저히 정권의 이해와 정치논리로만 접근했다.

 

그 결과 합의 직후부터 일본 정부와 언론의 엉뚱한 해석이 난무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우리 국민의 자긍심은 다시 한 번 상처를 입어야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박근혜 정권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은 채, 엉뚱한 말로 더 큰 분란만 야기하고 있다. 집권 3년 내내 확인된 것이지만 참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 자긍심과 인간의 존엄을 영혼없는 사과와 돈 몇 푼으로 맞바꾸려는 반역사적, 반인권적 작태는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정의당은 이번 협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절차적, 내용적으로 원천무효임을 확인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청문회를 개최하여 협상 과정과 결과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확인하고 졸속, 굴욕협상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한다.

 

국회가 손을 놓고 있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이며, 국민의 분노는 청와대에 이어 정치권을 향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 선거구 공백 사태 관련

 

선거구 획정안이 획정위에서조차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을 연계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새해가 되었으면 자신들의 과오를 일신하여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마땅하건만 아직도 그 모양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해 일성으로 위민전봉(爲民前鋒)을 외치기도 했다. ‘백성을 위해 선봉에 서겠다’는 말인데, 새해가 오자마자 이런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는 후안무치는 무엇인가?

 

새누리당의 모습에선 자신들의 기득권과 밥그릇을 지키려는 치열한 투쟁 이외에는 눈을 씻고 찾아 볼래도 위민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뻔뻔한 말을 내뱉고 있다. 정말 대단한 말장난이다.

 

국민들이 정부와 여당의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적 폭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야당의 부족함을 질책한다면 겸허히 수용해야하겠지만, 의회정치를 청와대의 거수기로 만든 새우리당이 할 말은 결코 아니다.

 

더욱이 선거구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집권여당의 몰염치한 행태가 이어지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새누리당이 몇 마디의 거짓과 언론플레이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다고해서 입법 공백상태를 만든 책임이 사라지진 않는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억지 부리지 말고 탐욕의 절반이라도 내려놓길 바란다. 선거구 공백이라는 위헌상태 해소에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 노유진의 정치카페 1억 다운로드 돌파

 

정의당이 제작하는 정치시사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최근 82회 에피소드를 발행하며 누적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하며 팟게스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등 정의당 평당원 3인이 공동 진행하는 이 방송은 지난 2014년 5월 27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첫 방송을 시작, 현재까지 1년 6개월 동안 매주 1회(월요일) 이상 정치시사 이슈를 중심으로 청취자들에게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매회 팟캐스트 순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나는 꼼수다’ 이후 가장 폭발적인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방송이 시작된 첫해 2014년 2천2백30만3천333건의 다운로드, 올해는 7천8백55만4천552건(12월30일 오후 기준)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1년 6개월 누적다운로드 1억85만7천885건을 달성한 것이다.

 

이 방송은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이 진행하는 본 방송 외에도 같은 채널을 통해 ‘정치카페 테라스(이정미, 조성주 진행)’와 ‘싱글벙글 국무회의(김종대, 추혜선 진행)’,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페셜(유시민 진행)’등 다양한 정치, 시사, 문화 관련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정의당 팟캐스트 제작을 맡고 있는 백정현 PD는 “치우침 없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관점으로 이슈를 분석해 전달하려는 노, 유, 진 세 진행자들의 노력이 뉴미디어를 통해 왜곡 없는 정보를 얻으려는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에 입각한 분석은 청취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건강한 진보정치와 정의당에 대한 호감과 지지를 갖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올 3월부터 다가오는 20대 총선에 대비해 제작 편수를 확대하고 선거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새 기획을 편성하는 등 청취자들의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정의당과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국민들의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 형성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더욱 큰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

 

2016년 1월 4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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