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전국위원회 결과/한중일 정상회담 결과 관련
■전국위원회 결과
정의당은 11월 1일 오후 3기 제3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하여 다음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 진보재편 협상안 승인의 건.
2. 임시 당대회 소집의 건.
3. 임시 당대회 제출 안건 승인의 건.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3기 제2차 전국위의 결정에 따라 진행된 진보혁신회의의 논의 과정을 존중하며, 진보혁신회의 대표자들이 결정한 '진보재편을 위한 공동 합의안'을 승인했다.
또한 전국위원회는 22일 임시 당대회 소집을 의결하고, 임시 당대회에 제출 될 주요 안건의 최종 성안은 당대표에 위임하기로 결정하였다.
정의당은 오늘 전국위원회의 결과를 실현하여, 정책제일 민생중심의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로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이 있었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3국 정상은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무엇보다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약속한 것, 경제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동북아평화협력 구현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ㆍ사회 협력 확대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3국 국민간 상호 신뢰 및 이해 증진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공헌한다는 다짐은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
다만 북핵 및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군국주의로 치닫는 일본의 전향적인 목소리가 담기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다. 이에 대해서는 내일 진행되는 한일 정상회담의 내용을 지켜보겠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외교가 실패하는 원인은 외교안보 철학의 빈곤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의 부재에 있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동북아 외교의 중심이 되어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추동력을 만들어내기 바란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문제 등 산적한 국내 현안 등을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 등으로 적당히 넘어가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외교만큼이나 국민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5년 11월 1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