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
일시: 2012년 11월 15일 오후 4시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검찰이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의 수사결과는 이미 당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혔던 총체적 부실.부정 선거를 재확인한 내용이다.
그러나 정당 내부경선에 대해 지나친 규모의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진보정당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잉수사이며 우리는 이를 중단할 것을 주장해왔다. 당원 20명 구속기소와 442명 불구속 기소는 정당에 대한 검찰의 이례적이고 과도한 수사 결과이다.
지난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에 대해 우리는 자율적인 쇄신 의지를 밝히고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심지어 쇄신의 책임을 거부하는 세력과의 결별까지를 감행했다.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당내 가해자가 따로 있고 억울한 피해자가 따로 있다는 식’의 문제인식은 공당의 책임정치에 대한 회피임을 더불어 지적하고자 한다.
진보정의당은 과거의 패권과 부정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혁신하고, 진보적 가치와 대안으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할 것이다
2012년 11월 15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