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문정은 대변인, 북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불참 결정 재고돼야 / 2015 동시당직선거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개최 안내

■ 북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불참 결정 재고돼야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설을 이유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설이 남북관계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지난 6.15 공동행사 무산에 이어 오는 8.15 공동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남북관계 개선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 영역에서의 교류조차 차단된 것은 상당한 유감이다.

북한 당국은 이번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교류를 통한 화해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북한의 이번 불참 결정은 통일대박 등 말만 무성한 채 실질적인 관계개선 조치는 전혀 없는 박근혜정부의 탓이다. 국민을 호도하며 통일로 장사하는 정부는 오늘과 같은 결과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정부는 5.24조치 해제 없이는 남북관계개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비판의 날을 세우기보다는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할 때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아직까지 재고의 여지가 있는 만큼 특히 올해와 같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에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다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 2015 동시당직선거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개최 안내

당은 내일 2015 동시당직선거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내일 토론회는 당 대표 후보인 노회찬, 노항래, 심상정, 조성주 후보가 모두 출연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의 사회로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이 토론회는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정의당 또는 오마이TV 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토론회는 각 후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사회자 공통질문 3가지, 주도권 토론, 당원 참여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 토론 주제로는 첫째, 진보재편과 2016년 총선전략, 둘째, 정치개혁, 비정규직 문제, 청년정당 등 당의 핵심전략의제 셋째, 당 외연확대 및 운영 방안 등이고 각 후보들은 이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국민과 당원들께 구체적으로 밝히고 검증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진보정치를 혁신하고 야권의 미래를 이끌 정의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과연 어느 후보가 적임자인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도 부탁드린다.

2015년 6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문 정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