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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경남기업 새누리당 선대위에 대선자금 제공 증언/일본 사민당 방한 관련

 

일시: 2015년 5월 4일 오전 11시 35분

장소: 국회 정론관

 

■경남기업 새누리당 선대위에 대선자금 제공 증언 관련

 

경남기업 한 모 전 부사장이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성완종 전 회장은 이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줬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 정황 역시 확실하게 드러난 마당이다. 대선을 전후한 의심스러운 재산 증식에 대해 홍 의원이 제대로 된 해명을 못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와중에 추가 진술까지 확보한 마당이니 홍 의원이 빠져나갈 길은 없어 보인다. 홍 의원은 하루 빨리 검찰에 나와서 진실을 모두 밝히기 바란다. 그리고 대선 당시에 받은 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에서 언급된 검은 돈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와 연루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박근혜 정권이 검은 돈의 수혜를 입고 만들어진 정권인지 아닌지가 이제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됐으니, 수사의 대상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선자금을 포함한 특검 도입이 즉각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 것이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즉각 독립적 특검도입에 협조하길 바란다. 또한 대선자금 관련 사건이니만큼 야당추천 특검 도입에 조건 없이 임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은 아직도 모두들 부인을 하고 있다. 준 사람도 있고 준 돈도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 이 해괴한 사실을 어떻게 봐야 하나. 혹시라도 뒤에서 상황을 짜맞추고 말을 맞추는 공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 만만한 몇 사람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나머지는 면죄하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검찰은 하루 빨리 언급되는 인물들을 모두 소환해서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순차대로 권력 중심부에서 멀어진 사람부터 수사하는 정치적 수사는 절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순차적 수사가 아닌 전방위적 집중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일본 사회민주당 방한 관련

오는 5월 6일부터 5월 8일 3일간 일본 사회민주당이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 한다.

일본 사회민주당의 이번 방한은 아베 정권의 역사수정주의, 군사대국화 반대와 동아시아 평화 실현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정의당은 일본 사회민주당과 5월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불평등하고 불안한 한-일 양국의 현실과 평화 대안>이라는 주제로 양당 간의 공식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 관련 법제화에 대한 문제점과 박근혜 정부의 과거사-안보협력 분리 접근의 문제점, 아베 정권의 역사수정주의 퇴행성과 올바른 한일 관계, 동아시아국가와 일본 관계 구축,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에 담겨야 할 바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당일 저녁 6시 마포가든호텔에서 정의당 주최의 만찬회가 있을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번 일본 사회민주당의 방한이 아베정권의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미,일간 추진한 미일안보동맹에 기초한 동아시아 패권의 확대, 집단적 자위권의 세계 진출 등에 대한 한일 양국의 비판적 인식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향후 동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2015년 5월 4일

정의당 대변인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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