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새정치연합 내홍 수습 관련
일시: 2014년 9월 18일 오전 11시 4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새정치연합의 혼란이 수습에 들어갔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따끔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며칠간의 과정에서 단순히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내의 혼란이 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제1야당의 맹성과 혁신이 가능한 것인가하는 점이다. 특히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야당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오늘 비대위원장이 선임되고 원내대표의 역할이 분명해지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올바른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책일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당내 기득권은 내려놓고 국민들과 유가족을 위한 혁신적인 역할과 대책을 기대한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분명한 대안을 국민들에게 내놓기를 바란다. 혁신이 아니라 당내 기득권 유지 방식으로 또다시 일관한다면 국민들의 심판의 화살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것이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바람일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기회는 없다.
2014년 9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김종민